짧은 봄방학, 알차게 즐길만한 게임 없을까?
개학을 앞둔 게이머들의 마지막 아쉬움을 불태워 줄 봄방학 기간에 접어들었다. 봄방학은 여름, 겨울방학과 달리 보름 남짓한 짧은 기간으로, 여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쌀쌀한 온도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 활동적인 운동을 마음껏 즐기기에도 제약이 있다.
물론 이럴 때는 집안에서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으나,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이 많아 어떠한 게임을 즐겨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에 즐기던 온라인게임이 없거나 새로운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은 짧은 봄방학 기간에 어떠한 게임을 즐겨야 할지 망설일 수도 있다.
눈에 쏙 들어올 정도의 게임을 발견하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해 짧은 봄방학 동안 비교적 간편하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을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 <빠르고 편안한 레벨업의 MMORPG, 프리프-데카론>>
MMORPG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게임에 속한다. 일단 게임의 초반에는 레벨을 부지런히 올려야 하는데 이때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이후에는 장비와 아이템들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MMORPG들은 이러한 초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하면서 게이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이온소프트의 프리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이미 글로벌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둔 게임이다. 프리프는 2시간 정도만 즐겨도 1차 전직을 할 수 있는 15레벨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후 퀘스트와 미션만 따라가다 보면 탈것과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약 10시간 정도면 캐릭터를 60레벨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만 게임을 가볍게 즐겨도 손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마을에서는 경험치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와 함께 캐릭터의 능력치를 다양하게 상승시켜 주는 버프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규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에 접속만 해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경우 인기 아이템 '아이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게임하이의 데카론도 비교적 빠르고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게임으로 꼽힌다. 프리프와 마찬가지로 2~3시간만 게임을 즐겨도 20레벨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다른 친구들과 파티를 맺어 던전을 공략하면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추가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팔고 있어 이를 구입했을 경우 보다 효과적이다.

또한 데카론에서는 다양한 기념일에 경험치를 2배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경험치를 무조건 2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과거에는 크리스마스나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 <눈길을 휘어잡는 과감한 1억 마케팅, 아이리스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 1억원의 연봉을 지급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광고 문구로 게이머들의 두 눈을 사로잡은 '아이리스 온라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물론 누구나 1억원의 연봉을 주는 것은 아니다. 까다롭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블로그나 웹에 글을 작성해오던 게이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들은 존재한다. '꿈의 직업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시간 이상 게임 즐기기', '신규 게이머와 놀아주기', '놀았던 일들을 홈페이지에 올리기', '게임 홍보하기', '재미있는 게임 팁 게시판에 올리기'를 하면 되는데 특별히 까다로운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해 볼만하다.
이벤트는 아이리스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퇴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해도 상관없다.
<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웹게임들>>
간편하고 설치가 필요 없는 장점을 가진 다양한 웹게임들도 가볍게 즐겨볼만한 게임들이다. 또한 최근 인기인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3~40여개의 웹게임들이 등장할 예정인데, 현재 칠용전설, 웹삼국지, 무림제국, 무림영웅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무림제국과 무림영웅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신규 게이머들이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무림제국은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PvP 및 동맹을 기반으로 한 협력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게임은 도로, 다리, 집 등 마을을 구성하는 사실적인 화면들과 군영, 마구간, 무기 공장 등의 다양한 군사시설로 최강의 장수와 병사들을 양성하는 전형적인 시뮬레이션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반면 무림영웅은 다소 종류가 적은 RPG형 웹게임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림영웅은 웹게임이지만 MMORPG처럼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또한 게임 도중 획득하는 다채로운 아이템과 강화, 파티, 던전 및 게이머 간의 대결 콘텐츠 PvP 그리고 문파(길드) 등이 존재해 성장형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 <매력적인 신여성 캐릭터 공개 'C9', '마영전'>>
지난해부터 라이벌게임으로 불린 C9와 마비노기 영웅전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앞세워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C9의 위치블레이드는 마녀 또는 마법을 사용한다는 의미의 'witch'와 검을 의미하는 'blade'가 합쳐진, 마법과 검을 모두 사용하는 만능형 캐릭터다. 또한 과거 샤먼이 청순함을 내세워 어필했다면 위치블레이드는 성숙하고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캐릭터의 장비는 '아크 대거'와 '아크 블레이드'로 불리는 검 계열을 사용한다. 이후 캐릭터는 물 마법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워든', 전투형 캐릭터 '슬레이어', 어둠의 마법을 사용할 예정인 '나이트 스토커'로 전직하게 된다.

반면 마비노기영웅전의 신 캐릭터 '이비'는 풍부한 표정과 깜찍한 포즈로 공개 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비는 작은 체구이지만 마법과 연금술을 사용해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보조형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또한 생성된 자리에서 적을 계속 공격하는 '마나 피스톨'과 소환수인 '골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마법 공격인 '매직 애로우', '중력 역전' 등을 통해 전투를 지원한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방학이 끝난 이후 게이머들은 기존에 즐기던 게임을 조금씩 즐기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막바지 방학 기간에 게이머들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중에는 다소 파격적인 이벤트부터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는 게임들도 많아, 게이머들은 다양한 혜택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