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중 어떤 게임이 개발비 가장 많이 들었나
차세대 게임기가 나온 이후 비디오 게임의 개발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을 맴돌고 있다. 그렇다면 이 게임 중에서 가장 많은 개발비를 사용한 게임인 무엇일까. 북미의 한 사이트에서 '가장 비싼 개발비를 들인 게임 베스트 1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비를 가장 많이 들인 게임 9, 10위에는 '파이날 판타지12'와 '킬존2'가 꼽혔다. PS3 독점 타이틀 '킬존2'는 4,500만 달러(한화 510억 원)이 들었으며, 9위 '파이날 판타지12'는 4800만 달러(한화 550억 원)로 알려졌다.
8위에는 PS3, Xbox360용 미출시작 'LA 느와르'가 됐다. 이 게임은 아직 출시조차 하지 못했지만 벌써 5,000만 달러(한화 570억 원)의 개발비를 사용했다. 공동 8위에는 여러 이유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온라인 게임 'APB'가 꼽혔다. 이 게임 역시 동일한 5,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출시 예정이다.
Xbox360의 든든한 터주대감 '헤일로3'가 총 5,500달러(한화 630억 원)의 개발비를 사용해 6위에 랭크됐으며, 2시간이 넘는 엔딩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PS3 독점 타이틀 '메탈기어 솔리드4'는 6,000만 달러(한화 690억 원)의 개발지로 5위에 등극했다.
4위에는 비운의 역작 '투 휴먼'이 차지했다. '투 휴먼'은 6,300만 달러(한화 710억원)의 개발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가의 흥망을 결정한 대작 타이틀 '쉔무'는 7,000만 달러(한화 800억원)의 개발비를 사용해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두 게임 타이틀은 이 같은 개발비에 비해 매우 비참한 결과를 겪었다.
2위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PS3 독점 타이틀 '그란투리스모5'가 됐다. 현재까지 이 게임은 미리 선행 발매된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를 포함, 총 8,000만 달러(한화 920억 원)을 개발비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았기에 개발비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대망에 1위에는 모두가 예상했던 '파이날 판타지13'이 아닌 멀티플랫폼 게임 'GTA4'가 차지했다. 'GTA4'의 개발비는 총 1억 달러, 한화로 약 1천2백억 원이 들었다. 하지만 이 엄청난 개발비보다 더 대단한 건 이 게임의 판매 매출이다. 'GTA4'는 판매 첫 주에만 3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현재까지 8억 달러(추산)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많은 게이머들이 1위일 것으로 예상했던 '파이날 판타지13'의 개발비는 4,000만 달러(한화 46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