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3대 거장 윌 라이트, ‘Wii는 장난감이다’
'스포어' 출시 이후 한동안 게임 개발보다는 다른 직업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 게임 3대 거장 중 한 명 윌 라이트가 최근 참가한 GDC 2010에서 닌텐도 Wii에 대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외신 Industry Gamer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닌텐도 Wii는 게임기가 아닌 장난감으로 구분해야 하고, 게이머들이 20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RPG와 달리 5분 정도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Wii에 열광하는 이유가 이런 느낌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선택 자체는 Xbox360이나 PS3의 대작과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노선을 찾을 수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일부 해외 게이머들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비하 발언이라고 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PS3, Xbox360이 모션 컨트롤러와 프로젝트 나탈을 뒤늦게 선보이는 점도 이 같은 시장을 공격하기 위함이기에 이번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