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게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3DS' 발표

닌텐도가 3D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형 게임기 '닌텐도-3DS'를 깜짝 발표했다.

닌텐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NDS의 정식 후속기종 '닌텐도-3DS'를 공개하고 내년 3분기 중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닌텐도-3DS는 전세계 1억2500만대(2009년 12월 기준), 일본에서 3,000만대가 판매된 NDS의 정식 후속기기이며, 게임기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3D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닌텐도는 3D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이외에 신형 게임기가 가진 기능 및 세부적인 스펙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세빗 IT전시회를 통해 휴대용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3D 기술이 공개된 바 있으며, 3D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루머를 통해 닌텐도가 E3에서 새로운 기능을 가진 후속기기 발표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확실시 되고 있었다. 또한 닌텐도는 최근 별도의 기구 없이 3D 화면의 숨겨진 그림을 찾는 DSi용 게임 '입체 숨은그림'을 공개하면서 향후 3D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닌텐도는 오는 6월 15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E3 2010에서 신형 게임기 '닌텐도-3DS'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발매시기는 2011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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