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과 영화가 어린이 비만의 주된 원인
어린이 비만의 주된 원인이 게임과 TV시청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계 13~15세의 7만284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한 결과, 게임과 TV가 어린이 비만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1/3의 어린이들이 하루에 3시간 이상 TV, 게임 등의 영향으로 화면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빈부의 격차와 상관없이 운동량 부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WHO의 레지나 구쏠드(Regina Guthold)는 "어린이들은 학교 운동을 제외하고 1일 최소 1시간의 운동이 필요하지만 전세계 남학생의 25%, 여학생의 30%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비만의 원인에는 식생활의 영향도 있겠지만 TV나 게임과 같이 운동부족으로 이어지는 취미생활도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