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파4’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한국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의 캐릭터는 누구일까. PS3, Xbox360용 격투 게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의 출시를 기념해 게임동아와 캡콤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벤트를 진행, 한국 게이머들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발했다.
총 2403명이 응모했으며, 대상 캐릭터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에 출현하는 35명의 캐릭터가 됐다. 응모자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캐릭터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가했다.
전체 캐릭터 중에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캐릭터는 부동의 인기 캐릭터 '류'가 차지했다. '류'는 전체 득표 2403표 중 607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2인자 역할을 해주는 캔이 261표를 2위를, 아쉽게 259표를 차지한 춘리가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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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 부분은 3위를 차지한 춘리가 259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신 캐릭터이면서 시리즈 최초의 한국 캐릭터인 한주리가 228표로 랭크됐다. 3위에는 인기 캐릭터인 사쿠라가 76표를 차지해 순위권에 올랐다. 애석하게도 캐미(48), 이부키(47), 마코토(36), 바이퍼(20), 로즈(15명)는 낮은 득표를 받으며 순위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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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캐릭터들 중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고우키가 79표로 1위에 올랐으며, 4천왕 중 가장 강한 베가가 57표를 득표하며 2위에, 그 뒤를 무에타이 1인자 사가트가 47표로 3위에 올랐다. 변칙 복서 바이슨은 30표를 획득했으며, 발로그는 18표를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4'의 보스 '세스'는 겨우 9표 밖에 얻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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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가 주력인 캐릭터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장기에프가 63표로 1위에 올랐다. 같은 레슬러 캐릭터이면서도 '스트리트 파이터4'의 신 캐릭터였던 '엘포르테'는 7표 밖에, 새롭게 등장한 '티호크'는 19표 밖에 얻지 못했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아벨'은 2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신 캐릭터는 하칸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30표를 획득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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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리즈에서 활약하다 모습을 드러낸 크로스 오버 캐릭터 중에서는 '파이날 파이트'에서 활약한 가이와 코디가 각각 41표, 39표를 획득하며 명성을 높였으며, '스트리트 파이터3'의 더들리, 마코토, 이부키는 각각 27, 36, 47표를 획득하며 평균 득표를 얻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의 디제이, 캐미, 티호크, 페이롱은 각각 31, 48, 19, 18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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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준이 없어 이곳 저곳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애매한 캐릭터 중에서는 가일이 65표를 차지해 1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일본의 스모 캐릭터 '혼다'가 40표로 2위, 그리고 독특한 코믹 캐릭터 단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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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코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의 한 관계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신작 라인업을 꾸준히 출시할 테니 많은 기대와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