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에서 소작으로 승부한 EA, 2009년 장사 잘했다

EA 결산 발표 결과 '피파10'이 1천만 장 이상을 판매했으며,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가 500만장, 그리고 '심즈3' '매든NFL10'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가 각각 400만장, 그리고 최근 발매된 '2010 피파 월드컵 사우스 아프리카'가 200만장 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기대를 샀던 '메스이펙트2'는 160만장을, '단테스 인페르노'와 '아미 오브 투 : 40번째 날'은 각각 100만장을 기록했다. PSN과 Xbox Live로 판매된 다운로드 게임 '배틀필드 1943'은 150만 건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2008년 EA와 2009년 EA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확실하게 안되는 플랫폼과 라인업은 과감히 배제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가장 큰 시장이지만 돈이 되지 않았던 Wii 및 NDS 시장 내 라인업을 축소 시켰으며, 결과가 불안한 타이틀은 시리즈 출시를 포기했다.

덕분에 2008년 타이틀 수보다 2009년 EA의 타이틀 수는 약 30퍼센트 이상 감소했으며, 신작보다는 시리즈 게임에 충실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 결과 09년 4분기 EA의 결산 이익은 10억 달러 수준이며, 2009년 한 해 손실은 6억7천7백 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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