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워페어 2' 추가 맵팩은 액티비전의 장사속?
장사속일까 아니면 팬들을 위한 콘텐츠 공급의 일환일까?
액티비전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이하 '모던워페어 2')의 Xbox360용 신규 맵팩인 리서전스 팩(Resurgence Pack)을 오는 6월 3일(북미 현지시간 기준)을 Xbox 라이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던워페어 2'는 2009년 11월 출시된 이래 전세계 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게임으로,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과 빠른 게임 진행으로 지금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런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맵팩 하나에 들어가도 충분할 내용을 굳이 둘로 나누어서 제작한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 3월 30일에 출시된 1차 맵팩인 스티뮬러스 팩은 3개의 신규 맵과 전작인 '콜 오브 듀티 4: 모던워페어'에서 인기를 얻었던 맵 2개 등 총 5개의 맵만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15,000원에 달하는 고가에 판매돼 게이머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모던워페어 2'를 즐긴다는 한 게이머는 "1차 맵팩 출시 후 3개월 만에 2차 맵팩을 출시하기 위해서 1차 맵팩의 내용을 부실하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지나치게 돈벌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맵팩의 내용이 공개되야 알겠지만 현재로써는 맵팩을 구입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