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러 무브 직접 체험해보니, 온몸에 땀이 뻘뻘
앞선 기사에서는 무브에 대한 구성 및 준비 과정 등을 알아봤다. 이번 기사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직접 체험해보고, 초기 타이틀로 나온 타이틀, 그리고 앞으로 나올 타이틀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구입을 준비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참고하자.
< 온몸에 땀이 뻘뻘, 실제 같은 현실감에 놀란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가 출시 되기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즐긴 무브. 일단 Wii와 비슷한 느낌으로 체감해봤다. 타이틀은 9월15일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퍼스트 라인업 타이틀 스포츠 챔피언스와 스타트 더 파티, 그리고 쿵푸라이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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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즐겨본 타이틀은 6가지 스포츠를 현실감 있는 1080p 그래픽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스포츠 챔피언스. 이 게임은 탁구, 검투사, 비치 발리볼, 보채, 디스크 골프, 양궁 등 6가지 스포츠 종목을 무브 컨트롤러를 이용해 체험해볼 수 있는 타이틀로 무브가 가진 기본적인 느낌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타이틀이다.
가장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탁구로 게임을 시작했다. 초반 아이 카메라에 자신의 몸을 보정하고 시작했다. 일단 그래픽적인 부분은 1080p로 체험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전혀 없었다. 또한 무브 컨트롤러를 가진 상태에서 움직임도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정교했다. 재미있는 점은 단순히 치는 것이 아니라 동작에 따라 스핀을 주거나 빠른 스매시로 자신의 공 시속을 높일 수 있다는 점.
공의 위치 변화부터 스핀에 공을 높게 띄워지는 것까지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심지어 탁구채를 가로로 놓고 테두리 부분으로 공을 맞춰 상대방에게 넘길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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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더욱 멋진 검투사 종목도 재미있었다. 10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싸우는 이 모드는 무브가 가진 세밀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이 어느 수준까지 되는지를 잘 보여줬다. 단순히 공격을 상, 중, 하로 나누는 것을 떠나 측면 대각선이나 곡선 형태의 공격, 띄우기, 바닥에 내려치기, 필살기 등을 통해 격투 게임을 온몸으로 즐기는 재미를 줬다.
자신이 모션 컨트롤러를 얼마나 세게 휘두르는지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초반에 살살하던 기자들도 나중에는 죽자 달려는 모습이 연출됐다. 꼭 남코의 격투 게임 소울칼리버 시리즈를 몸으로 하는 느낌을 받았다. 동작도 자연스럽고 무기에 따라 다양해지는 공격 방식, 언제 공격이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 때문에 나중에는 온 몸에 땀이 다 날 정도였다. 이 외에 타 스포츠 역시 세밀한 조작 때문에 실제 스포츠를 하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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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 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타트 더 파티는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는 연령층이 낮은 초등학생들에게 좋다. 이 게임은 TV 화면에 그림을 그리면 살아서 움직이거나 자신의 얼굴을 찍어 낙서하고, 아니면 악어의 이빨을 닦아주는 등 약 20가지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예전 아이토이 게임의 발전 형태로 보면 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화풍의 이미지와 코믹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의자를 타고 자신을 추격하는 마피아들을 피해 도망간다는 황당한 설정의 쿵푸라이더는 레이싱과 동작 인식이 만나면 어떤 재미를 주는지를 보여주는 타이틀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사무실 의자를 타고 도로를 활주하고 달려드는 마피아들을 멋진 킥으로 날리는 재미가 솔솔했다. 다만 조작 자체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시원한 레이싱의 재미를 마음껏 느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앞으로가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전용 게임들>
소니는 올해 연말까지 약 10가지 이상의 타이틀을 시장 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무브 전용 타이틀부터 기존에 발매된 타이틀을 무브에 대응되도록 만든 것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캐주얼 층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트리트 파이터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더 파이트 라이츠 아웃이 있다. 이 타이틀은 무브 컨트롤러를 양손에 들고 상대방과 싸우는 액션 게임으로, 잡기 공격부터 양손으로 내려치는 공격까지 실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액션이 된다. 특히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데미지나 속도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체 능력에 따라 매우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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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을 진두 지휘할 수 있는 R.U.S.E도 기대작이다. UBI에서 출시하는 이 게임은 게이머가 직접 다양한 병과와 차종, 전투기 등을 선택해 여러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무브를 최대한 활용한 편리한 조작감과 온라인 모드를 활용한 8인 대전 및 협력 대전은 2차 세계 대전 당시를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영화 같은 볼거리까지도 제공해준다.
무브 컨트롤러의 세밀한 조작을 활용한 슈팅 게임도 등장한다. 하나의 패키지에 3개의 게임이 들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타임 크라이시스 레이징 스톰이 그것이다. 이 게임은 신작 타임크라이시스 레이징 스톰과 아케이드로 발매된 데드스톰 파이러츠, 그리고 인기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4 아케이드 버전 등 총 3개의 게임이 하나의 타이틀에 들어있다. 이 게임은 10월 경 출시다.
이 외에도 아이러브펫 무브 에디션, TV 슈퍼스타즈, 비트 스크레치, 리틀 빅 플래닛2, 헤비레인 무브 에디션, 슬라이쿠퍼 콜렉션, 소콤4 US. 네이비 실, 바이오 하자드5 무브 에디션, 타이거 우즈 골프 PGA 투어 11 등이 출시 예정에 목록이 올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