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실리온 등장인물

레인 rain@gamedonga.co.kr

2004.07.11.

[레이나][엘][모리스][루이닐][오델론][케레스][히스티온][라우로스][일루바타르][니에노르]
[올리비에][아니타][산드라][힐데브란트][오웬][케이샤][페르디난도][프레드릭][리얀][엘렌]

[레이나 다넷사]
17세. 테미시온의 마도사 양성 계획에 의해, 어렸을 때 부모에게서 떨어져 나와 성에서 마도사로 훈련을 받게 된다. 열두살 때 처음 전장에 참여한 이후로 전장에 나서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하게 되었지만, 단 한번도 입밖에 낸 적은 없다. 깊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지만, 본래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며, 여전히 어린 여자아이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엘과의 만남으로 인해 차츰 변해가게 된다.

[엘 크라이언트]
19세. 용병길드에 속한 용병. 어린 시절, 피난 도중에 숲에서 길을 잃었는데, 어느 눈 나쁜 늙은 엘프가 엘의 황금색 머리카락과 눈빛을 보고 엘프로 착각해서 마을로 데려가게 된다. 이후, 오셀라이아에서 엘프들에 의해 키워졌고, 정체되어 있는 친구들에 비해 점점 성장해가는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와 전쟁에 뛰어들었다. 자유로운 성격에 순수하고 격정적이며, 솔직한 성격. 늘 파티를 쫓아다니고 즐거운 일을 찾아다닌다.

[모리스 하딘]
30세. 호탕한 성격에 항상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사람. 레이나가 길을 떠날 때 자원해서 레이나의 수행원이 된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교단에서 온 승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왠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람. 승려에게 어울리지 않는 고등마법까지 쓸 줄 알지만, 온갖 쓸데없는 곳에 사용할 뿐 한번도 살생을 위해 사용한 적이 없다. 늘 뒤에서 팀을 그림자처럼 보호해 준다.

[루이닐]
14세. 분노의 정령 퓨리에 씌인 수인(반인반수 종족). 원래는 혼자서 군대를 멸절시켜버리는 공포의 존재였지만, 레이나가 루이닐의 기억을 지워버린 뒤에는 완전히 바보가 되어, 레이나의 수행원 내지는 애완동물 - 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능은 강아지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고, 어디서든 늘 상 사고를 일으키고 다닌다.

[오델론]
다섯 하이마스터들의 수장.

[케레스]
바싹 마른 몸집에 냉혹한 성격의 마법사. 레이나, 올리비에, 산드라, 아니타의 교관을 겸하고 있다.

[히스티온]
강력한 마법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늘 무엇인가 불만에 차 있다. 오래전 어떤 이유로 인해서인가 한쪽 팔을 잃은 뒤로는, 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라우로스]
항상 마법연구에 몰두해 있다. 과묵한 성격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강제로 마력을 키우는 '울윈티르'라는 마도기를 만들어내었는데, 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마도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계속 쓰이고 있다.

[일루바타르]
다섯 명 중에는 최하위로, 가장 나중에 편입되었다. 다른 네 명의 하이마스터들을 시중드는 입장에 서 있다. 존재하듯 존재하지 않는 듯이 성 주변을 맴돌고 있다.

[니에노르]
연령 미상. 전신에 주문이 그려져 있는 의문의 소녀.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격이며, 출신과 태생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늘 케이샤의 뒤를 따라다니며 말없이 그의 명령에 복종한다.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기묘한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레이나와는 기묘하게 공명하고 있는 것 같고, 마석을 찾아 떠나는 레이나와 엘을 조용히 지켜보며 도와준다.

[올리비에]
23세. 평민 출신. 시원스러운 성격에 똑똑하고 강인한 성격. 다른 마도사들을 돌보는 언니같은 위치에 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마을에 돌아가 가족과 동생들을 돌보며 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니타]
16세. 가난한 귀족집안의 딸로, 본래는 교회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하급귀족이었던 부모들이 아니타에게서 마력의 자질을 발견한 후에, 신분상승을 꿈꾸며 자진해서 성으로 보냈다. 얌전하고 착한 성격.

[산드라]
19세. 기사 집안의 딸로 태어나, 여자로서 전쟁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을 늘 불만스러워하던 중, 15세때 마도사에 선출된 후로는 열성을 다해 싸우고 있다. 승부욕과 투쟁심이 강한 열혈파. 국왕과 테미시온에 충성을 다하며 그 적을 제거해 드리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생각한다.

[힐데브란트]
450세 가량(?), 엘프. 할리카르낫소스의 소환사이자 검사. 할리카르낫소스의 국왕과는 3대째 관계를 유지해 온, 할리카르낫소스의 오랜 손님이다. 본디 엘프는 인간의 전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친구의 예의로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병사를 데리고 다니지 않고, 소환술로 불러낸 몬스터를 지휘하는 전법을 쓰기 때문에 '1인 부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력과 강력한 소환술으로 테미시온에서는 두려운 존재다. 엘과는 전장에서 만난 이래 기묘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웬]
73세. 마도사길드에 살고 있는 늙은 마법사. 마법사 길드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고 인망이 높다. 평상시에는 아이들을 데려다 놓고 마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소일하며 살아간다.

[케이샤]
연령 미상. 출신성분이 불분명한 일루바타르의 부하, 니에노르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어딘지 기분나쁜 눈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다.

[페르디난도]
57세. 테미시온의 국왕. 스메스 대륙에서는 유달리 유약하며 평화주의적인 국왕이었지만, 하이마스터들이 온 이후로 성격이 바뀌어 정복사업을 시작한다. 테미시온은 작은 소국들을 흡수해 가면서, 같이 정복사업을 벌이던 할리카르낫소스와 리치평원 부근에서 정면으로 부딪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