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의 신감각 슈팅RPG '거울전쟁' 즐겨보니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이-네이처 PC방에서는 L&K로직 코리아의 신작 온라인게임 '거울전쟁'의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체험 행사는 오는 28일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는 신작 슈팅 롤플레잉 게임 '거울전쟁'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참석자들이 게임의 초반 지역을 직접 플레이하며 콘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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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게임에 들어가 캐릭터를 생성하면 소속 진영과 부대, 그리고 외모를 선택할 수 있다. 진영은 해방부대와 흑마술파, 악령군 등 3개 진영이 등장하며, 현재는 해방부대와 흑마술파만 선택할 수 있었다. 직업은 근접전을 사용하는 전사계와 강력한 공격 마법을 사용하는 법사계, 그리고 회복과 소환을 사용할 수 있는 술사계 캐릭터가 등장하며, 진영에 따라 이름이 다른점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마을에 들어서면 기본적으로 롤플레잉 온라인게임과 같은 형태의 마을이 등장한다. 그러나 직업별로 시작 지역이 달라 같은 진영이라도 초반 게임 진행이 다르게 펼쳐졌으며, 일정 정도 게임이 진행된 다음 지역을 이동해서 다른 직업의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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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와 이야기를 해 퀘스트를 받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형식 역시 일반적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과 동일하며, 혼자 또는 파티를 맺은 뒤 마을의 입구를 나서면 맵을 통해 전투를 진행할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
맵에는 게임 진행에 따라 갈 수 있는 지역이 하나씩 늘어나게 되며, 같은 지역이라도 퀘스트에 따라 다른 게임이 펼쳐지는 만큼 맵의 지역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퀘스트를 선택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는다. 게임의 난이도는 쉬움부터 지옥까지 총 5단계가 존재하며, 하나의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적의 체력이나 공격력이 보다 높아지는 윗 단계의 난이도로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맵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전투가 시작되는데, 전투의 방식은 종스크롤 또는 횡스크롤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몬스터들을 물리치며 진행해 보스 지역에 다다른 다음 보스의 에너지를 모두 없애 물리치면 해당 지역을 클리어 하게 되는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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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몬스터를 사냥하면, M과 H의 레벨업 아이템이 등장해 이를 먹으면 미션 내에서 물리 공격력 또는 마법 공격력이 높아져 보다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점 역시 일반적인 슈팅게임의 요소를 그대로 옮겨 놓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캐릭터의 성장에 대해서는 롤플레잉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스킬트리를 통해 사용할 스킬의 레벨을 높여줄 수 있었으며, 스탯의 경우 직업에 따라 자동적으로 상승됐다. 그러나 스탯을 게다시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지원돼 보다 게이머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도 있었던 점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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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소감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짧은 시간의 체험이었지만, 퀘스트의 짜임새나 전투의 구성, 각 캐릭터 및 몬스터의 공격 패턴 등 주요 콘텐츠에 대해서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비공개 테스트 직전 단계다보니 회피 동작과 같은 잔동작이 부족하다는 점과 그래픽 효과, 그리고 음성 등의 완성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자잘한 버그도 조금씩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L&K로직 코리아의 남택원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거울전쟁'의 첫 테스트에 앞서 공개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게임성을 지닌 '거울전쟁'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