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폐막. 서울, 경북 공동우승
구미시에서 진행된 제2회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 도에서 선발된 512명의 선수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슬러거, 피파온라인2, 카트라이더 5종목으로 실력을 겨뤘다.
피파온라인2 부분에서는 성제경 (경북 1위)선수가 권성하(광주 2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든어택 부분에서는 Rapport.sQ (서울 1위)이 지구방위대 (부산 2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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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재 (경기 1위), 원상원 (경기 2위), 유영혁 (서울 1위), 박정렬 (서울 2위), 김은일 (서울 4위), 조경신 (충남 1위), 전대웅 (인천 1위), 김택환 (부산 1위) 선수가 맞붙은 카트라이더 결승에서는 전대웅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셜포스 부분은 Time for Scare (강원 1위)가 SK1p (경북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슬러거 부분에서는 김성(경북 2위) 선수가 김현재(광주 3위) 선수를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종합 우승은 총 200점을 획득한 서울과 경상북도가 공동 수상했다. 서울은 서든어택 우승과 카트라이더 2위, 피파온라인 3위 등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경상북도는 슬러거와 피파온라인2 우승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광주는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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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공식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승기, 씨스타, LPG, K.will, DNT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최신 게임부터 추억의 오락실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체험관, 구미 시민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 등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식 경기와 함께 진행된 비공식 e스포츠 대회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애 e스포츠 저변화에 기여한다는 대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애인 e스포츠 초청전은 게임에서는 장애가 제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으며, 1080 한가족 게임마당에서는 나이를 넘어서 온가족이 게임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e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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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 시장은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서 개최도시 시장으로써 감사한다"며 "오늘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쉽게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들에게도 격려의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중인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에 좋은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