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부스, '블소', '리니지2', '메탈블랙' 3종 세트 '명불허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0 행사장, 엔씨소프트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고퀄리티 게임 3종 세트와 거대한 부스로 맹위를 떨쳤다.
엔씨소프트의 부스는 행사장 입구 앞쪽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흰색 바탕에 70%가 '블레이드앤소울'의 대규모 시연대로, 나머지 30%에 '메탈블랙'과 '리니지2'의 시연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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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연대에서는 최초로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 시연 버전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줄은 부스를 통째로 두를 정도로 길게 이어졌고, 보스 외벽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각종 영상이 비치된 TV를 통해 상영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튜토리얼부터 30분 정도의 분량이 시연됐으며 김형태AD(아트 디렉터) 특유의 고퀄리티 이미지가 게임에 그대로 적용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매끄러운 재질의 여성 피부, 질주 시의 스피드감, 격투시의 타격감 등 향후 엔씨소프트의 든든한 모멘텀이 될 것임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듯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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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옆에 있는 '리니지2'도 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파멸의 사도'라는 새로운 테마로 업데이트가 진행된 '리니지2'는 지난 5년간의 업데이트 중 가장 파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 업과 세계관을 자랑했다. '리니지2' 시연대에서는 '파멸의 사도' 클리어 이벤트가 열렸고 초보자들부터 '리니지2' 숙련자들까지 천사의 모습을 띈 사도를 잡기 위해 열중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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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의 캐주얼 라인업 중 하나인 '메탈블랙'은 3인 협력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각기 다른 총기를 들고 거대한 보스 로봇을 잡는 것이 테마였는데, 거대 보스들은 몇 번씩 변신하면서 다른 패턴을 보여 아기자기한 재미를 보였다. 죽더라도 몇 번이고 이어서 할 수 있는 배려에 초보자들까지 보스를 잡기 위해 마음편히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커다란 검은 돔을 연상케하던 엔씨소프트 부스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행진을 대변하듯 자신만만한 시연 게임 3종 세트로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별도의 이벤트나 행사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최초로 진행된 시연행사인 만큼 지스타2010 기간 동안 게이머들의 엔씨소프트 부스에 대한 주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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