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수출공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표창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 슬러거 등의 호조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수출의 공로까지 인정받았다.
문화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해 금일(20일) 상암당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
네오위즈게임즈의 김정훈 부사장은 크로스파이어로 미국, 유럽 등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게임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고, 2009년 7월부터 2010 6월까지 876억원의 해외 수출 성과를 기록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드래곤플라이를 통해 게임화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을 제작한 레드로버 하회진 대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회진 대표는 볼츠와 블립을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100개국에 수출해 애니메이션 산업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겨울연가, 풀하우스 등 드라마를 수출한 금동수 KBS 미디어 대표이사,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3D 기술을 알린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이사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MBC 글로벌사업본부 차장대우, 킴스라이센싱 대표이사, 가수 윤하, 정욱준 론커스텀 준지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정재욱 크레디아 대표이사, 정준혁 이모션 인 모션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금일 진행된 2010 콘텐츠 어워드 행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대한민국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대상,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통합 개최한데 이어, 방송영상그랑프리 행사까지 함께 진행됐다.
디지털 콘텐츠 대상에서는 오피스하라의 '피그말리온의 사랑'이 대통령상을, 아인스 엠엔엠의 'ELLE at Zine'과 금성출판사의 'ENGLISH BUDDY'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만화는 '이끼', 캐릭터는 '깜부', 애니메이션은 '우당탕탕 아이쿠'가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방송영상그랑프리 분야에서는 '제빵왕 김탁구'와 '동물의 건축술'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추노' '동이' '자이언트'가 드라마 부분 작품상, 예능 부분에서는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 , 다큐멘터리 부분에서는 '아마존의 눈물'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재웅 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를 시상하는 업계의 큰 잔치'라며 "아직 준비되지 못한 법이 산업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어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앞으로 해외 진출 등 지원을 크게 강화해 전세계에서 한국을 알리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