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제공] 3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

3월8일 온라인게임 전문사이트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3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아이온'은 지난 1월 말 단행된 2.5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모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션 커스터마이징은 '아이온'의 장점 중 하나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일부로, 캐릭터의 외모뿐 아니라 행동까지 게이머가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한때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NHN 한게임의 '테라'는 2월 첫째 주 순위에서 3위로 떨어진 후 4주 연속 3위에 머물며, '아이온'과 '서든어택'이 벌이는 치열한 선두싸움에서 한 발 멀어진 모양새다.

이와 함께 '리니지2'가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되며, '리니지' 형제가 나란히 8, 9위를 차지하는 등 엔씨소프트의 MMORPG 3형제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20위권 내의 순위에서는 '오디션'이 세 계단 상승해 18위에 오르며, '알투비트(19위)', '프리스타일풋볼(20위)', '버블파이터(21위)'를 각각 한 계단씩 떨어뜨린 것 외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30위권 내 순위에서는 단숨에 15계단 상승해 27위에 오른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이 단연 눈에 띈다. 인기소설 삼국지연의의 세계관을 활용한 '삼국지천'은 경험치 거래 시스템과 게임 접속시간에 비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더바 시스템 등 기존의 MMORPG들과 차별화된 다수의 시스템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40위권 내 순위에서는 말을 소재로 한 독특한 레이싱게임 '말과나의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가 23계단 상승해 3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4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인기가수 아이유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앨리샤'는 게임의 중심 콘텐츠인 레이싱과 함께 말을 교배하고 육성하는 성장 요소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게임은 25계단 상승해 66위에 오른 '뮤블루'를 꼽을 수 있다. '뮤블루'는 웹젠의 대표게임 '뮤'의 부분유료화 버전으로 게임 플레이 자체는 '뮤'와 똑같다. 다만, '뮤블루'는 기존 '뮤'에 비해 레벨업이 느리며, 특정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면 '뮤'와 동일한 속도로 성장시킬 수 있다. '뮤블루'의 시너지 효과 덕분인지 '뮤'도 2주 연속 순위가 상승해 32위에 랭크됐다.

한편, 40위에 턱걸이로 이름을 올린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은 오는 8일 신규 에피소드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다음 주 순위에서 상승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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