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iHQ 전략적 제휴..게임업계 '빅뱅'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와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사인 ㈜iHQ(대표 정훈탁, www.sidushq.com)가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제휴를 맺었다.
10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스파 앤 클럽에서 열린 'DEBUT ON NEXT CINEMA(데뷰 온 넥스트 시네마)' 행사에서, 양사는 리셉션을 열고 주요 임직원 및 iHQ소속 연예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알렸다.
이번 제휴에 따라 향후 엔씨소프트는 디지털 분야에서, iHQ는 스타 콘텐츠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간에 새로운 제휴 모델 발굴과 공동 프로모션의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게임업계에서는 그동안 연예인들과 게임의 접점이 단순한 광고 및 아이템 판매 수준에 머물었던 만큼 이번 제휴가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김택헌 전무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의 결합으로 그 동안 상상으로 꿈꾸어 왔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HQ 정훈탁 대표도 "양사의 강력한 리소스 결합을 통하여 문화콘텐츠 사업의 경계를 허물 것이며, 이를 통해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적 빅뱅을 경험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HQ 소속의 가수인 박재범이 양사 제휴에 따른 축하 공연을 열었으며 데니안과 오지은이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