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전투기를 조종하는 듯한 감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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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콘 4.0
팰콘 4.0


그 유명한 팰콘 4.0의 패키지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이번의 필자 손에 들어온 패키지는 얼마전 아타리코리아에서 재발매를 한 패키지로 처음 나왔던 패키지와 비교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진게 ( 공식가격 26,400원 ) 특징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이 패키지의 가치를 무시하면 안된다. 지금까지 필자가 접해본 그 어떤 패키지보다 소장가치가 높은 패키지가 바로 팰콘 4.0이기 때문이다.
일단,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게임의 특징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뒤편은 전면부의 심플함과 비교하면 다소 촌스럽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사용된 색감도 그렇지만 적혀 있는 글이 마치 오래된 광고문구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내용물을 살펴보면, 입에서는 감탄사 이외에는 달리 나오는 말이 없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그 유명한 580페이지짜리 한글화 매뉴얼로 어찌나 자세하고 보기가 좋게 되어 있는지 한동안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너무나 자세한 설명서가 유저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염려해서인지 42페이지 분량의 미니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또한 모든 조작키가 한눈에 들어 오게끔 정리된 퀵 레퍼런스 가이드도 들어 있고, 한반도 지도까지 동봉이 되어 있다.( 지도 우측 하단에는 원문의 'Sea of Japan'을 'East Sea'로 정정했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결국 다른 나라에서 출시된 지도에는 'Sea of Japen' 이라는 잘못된 문구가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약간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마지막으론 게임 CD와 오퍼레이션 플래쉬포인트 데모가 들어 있는 CD가 보인다.
팰콘 4.0의 패키지 구성이 놀라울 정도라는 말을 자주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확인해보니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가 있었다. 게다가 이번에 재 발매된 패키지는 가격조차도 다른 패키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 단 하나의 불만이 있다면 워낙에 내용물이 무거워 패키지가 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준다는 것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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