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2' 등 신작들로 중국 매료시키나

중국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 2011”가 개막되고 행사에 참여한 중국과 한국, 그리고 해외의 게임업체들이 신작과 인기작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기 퍼블리셔 중 하나인 엠게임 역시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엠게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진출을 진행해 많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 중에서도 해외 시장에 빨리 눈을 돌린 업체로 손꼽히고 있어 매년 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다수의 게임을 공개했다.

엠게임은 회사 명칭이 위즈게이트였던 지난 2002년 아시아스타컴퓨터소프트웨어와 <드로이얀>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03년과 2006년에 <열혈강호 온라인>과 <영웅 온라인>을 진출시켰으며, 2007년에는 북경성현세기과기유한공사를 통해 <드로이얀>을 재진출 시키는데 성공했다.

진출 시기가 만큼 성적도 뛰어나 <열혈강호 온라인>은 누적 가입자 수 1억 이상에 동시 접속자수 50만명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현지에서 <영웅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영웅 온라인>이나 <결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드로이얀 온라인> 역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원더게임즈와 <아르고>의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러쉬의 포문을 다시 열은 엠게임은 이번 <차이나조이 2011> 전시회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신작 <워베인>과 <워 오브 드래곤즈>를 해외 파트너사 및 퍼블리셔들에게 공개했다.

<워베인>은 “워폐인”이라는 팬 그룹을 구성하며 새로운 전쟁 온라인게임의 기준을 세워가고 있으며 28일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는 “워 오브 드래곤” 역시 독창적인 탈것 시스템과 웅장한 스케일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 <열혈강호 온라인2> 역시 한층 발전된 무협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전작과 달리 8등신의 실사 캐릭터가 등장하고 화려한 무공을 선보이는 <열혈강호 온라인2>는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와 함께 성장해 가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 하에 조금 더 하드코어한 전투와 대규모 대인전 시스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게임들은 엠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담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엠게임의 게임들에 친숙한 중국시장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뚱팡싼요(东方三友)에서 개발 중인 웹게임 <열혈강호W> 역시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중국 시장과 엠게임의 교류는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엠게임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있어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마음껏 선보인 게임 한류의 일등 공신”이라며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르고>와 올해 <차이나조이 2011>을 통해 선보인 <워베인>과 <워 오브 드래곤>, 그리고 기대작인 <열혈강호 온라인2> 등 신작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거둔다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열풍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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