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하반기 新성장동력은 크리에이티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성장 동력을 <크리에이티브>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크리에이티브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소셜 전문 개발스튜디오인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이외에도 다양한 <창조적> 발상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를 펼쳐가겠다는 목표를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사업의 모티브를 플랫폼 확장으로 한정하지 않고 <내 손안의 온라인게임>으로 결정해, 위메이드가 가지고 있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개발 기술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세상으로 옮겨 놓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는 지난 4월, <헤비매크(Heavy Mach)>로 국내 최초 앱스토어 대박 신화를 이끈 개발자 변해준 씨를 영입하고, 자산양수계약 체결을 통해 헤비매크, 헤비매크2의 IP(지적재산권)를 포함한 Mach Defense, Marine Blue, Aero Wings, Bpop, Bpop2 등 인디앱스의 모든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헤비매크는 탱크와 헬리콥터 등의 탈것들을 개조하며, 스테이지에서 주어진 미션을 달성해 가는 메카닉 액션게임으로, 2009년 2월에 앱스토어에서 한 달 만에 10만 다운로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또한 무료 다운로드 300만, 유료다운로드 25만 건 이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후속작 헤비매크2 역시 10만 유료 다운로드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지스타 2010을 앞두고 공개한 SNG <펫츠>, 디펜스게임 <마스터오브디펜스>, 근거리 통신을 활용한 게임을 포함한 5종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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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사업도 하반기에는 가속도를 붙인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자체 개발 대작에 집중한다는 모토아래, 현재 온라인게임 주력작 창천2의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가진 무협게임 노하우의 진수를 선보일 MMORPG <창천2>는 지난 2차 테스트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드리는 등 게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작업과 게임의 엔진을 변경하는 그래픽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차세대 MMORPG를 표방한 역시 조만간 비공개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에서 6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네드는 크라이엔진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던전, 곳곳에 숨겨져 있는 탈것과 같은 콘텐츠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차세대 MMORPG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기자기한 매력의 <쯔바이 온라인>, 명조시대 등으로 알려진 중국의 웹게임 개발사 광주비음신식과기유한공사가 개발한 <범인수진(현지 서비스 명)>의 3분기 CBT를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지스타 2011을 앞두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기획하는 등 하반기 적극적인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지난 지스타 이후 조용하게 게임 개발에 매진하던 위메이드가 8월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회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다양한 게임들과 함께 자체 개발해온 온라인게임의 테스트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신작 공개,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서비스 호조 등이 위메이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주가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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