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큼이나 힘이 넘치는 패키지 구성이 돋보인 진 삼국무쌍 4

일대다 전투의 극을 보여주는 코에이의 간판 타이틀, 진 삼국무쌍 4 입니다. 이 시리즈도 어느 덧 4편까지 발매가 되었네요. 기존의 3편이 지나친 반복 플레이로 지루했다면, 4편은 2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슬슬 게이머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고, 온라인 버전이 발표됐기 때문에 콘솔 게임으로서는 거의 마지막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키지는 진 삼국무쌍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면은 일출을 배경으로 진 삼국무쌍 4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뭐랄까 당장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분출 전의 화산을 보는 느낌이랄까? 뒷면에서는 진 삼국무쌍 4의 새로운 모드 및 게임 스크린 샷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의 세계관이나 내용, 캐릭터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선하거나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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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내부는 매뉴얼과 게임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은 표지와 같은 이미지로 꾸며져 있으며, 게임CD는 푸른색 배경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게임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박력감이 잘 느껴지는 배치가 아닌가 싶네요. 매뉴얼에서는 조작 방법과 함께 무장들의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은근히 조작 방법이 복잡한 게임인만큼 조작 방법은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고, 무장들의 설명을 통해 각 캐릭터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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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의 후속작답게 호쾌한 패키지 구성으로 흡족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게임 자체의 매력도가 너무 떨어진 상태고, 게이머들 역시 이전만큼의 관심을 보이지 않아 멋진 패키지 구성이 묻혀버렸다는 느낌이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