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S 2011] 음악으로 꾸며진 모험의 세계, 티아라 콘체르토
금일(8일) 대만 타이페이 화산문화공원에서 막을 올린 “감마니아 게임쇼 2011” (이하 “GGS 2011”)행사에 참가 중인 감마니아 산하 게임 스튜디오 파이어독은 자사에서 개발 중인 3D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티아라 콘체르토>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해 도쿄 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티아라 콘체르토>는 음악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컨셉의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으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대륙이 붕괴된 후 살아남은 인류가 대륙의 잔해를 공중으로 띄워 하늘 위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이라는 주제를 사용하는 만큼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액션과 스킬들은 음악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연 행사가 시작될 때 게임 캐릭터 복장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해 게임음악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직업은 총 3가지로 검과 창을 사용하는 근접형 캐릭터 “퍼포머”, 다양한 총기류를 사용하는 원거리형 캐릭터 “컴포저”, 그리고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튜너”로 구성돼 있다.
게이머는 단순히 적을 타겟팅해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공격과 방어, 회피 등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전투를 진행해야 하며, 각 캐릭터의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콤보 공격을 이어갈 수도 있다.
또한 음악의 조각인 “음원”과 이를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조율”스킬을 이용해 새로운 “음악마법"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파이어독의 가브리엘 펑 프로듀서는 “<티아라 콘체르토>는 파이어독이 자체 엔진을 이용해 처음으로 개발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귀여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무한액션과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스토리를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개발진들과의 인터뷰 내용
Q.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스킬에 특징이 있다면?
먼저 “퍼포머”의 경우 대검과 장창을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대검의 경우 대부분 정면 위주의 공격이라 후방 공격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장창은 측면이나 후방 공격을 위한 스킬도 준비돼 있다.
“컴포저”는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스피드와 파워에 차이가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역시 조금씩 달라지는 만큼 떤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전투 방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튜너”는 <티아라 콘체르토>의 가장 특색있는 캐릭터로 음악을 활용해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인 만큼 기존에 없는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캐릭터 컨셉 및 전체적인 그래픽의 방향은?
<티아라 콘체르토>는 공중에 떠 있는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컨셉의 게임이다 보니 육지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 MMORPG와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는 여러 배경들을 거치다 보면 하늘을 날면서 모험을 즐기는 느낌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Q. 테스트 일정 및 유료화 방식은?
2012년 상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는 콘텐츠 추가 및 밸런스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익모델은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Q. 감마니아의 기존 게임과 비교했을때 얼마나 발전됐으며 도쿄 게임쇼 2010보다 발전된 부분이 있다면?
파이어독이 자회사로 편입된지 오래되지 않아 기술적으로 발전된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 물론 지난해 공개 당시보다 많은 부분에서 발전돼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으며, 자체 개발 엔진을 활용해 개발하는 첫 번째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