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위닝일레븐 온라인'으로 축구게임 신화 다시쓴다

전세계 축구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비디오게임 <위닝일레븐>이 온라인 버전으로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NHN(대표 김상헌)은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대표 타나카 후미아키)와 <위닝일레븐>의 온라인 버전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금일(30일) 체결했다.

<위닝일레븐>은 지난 15년간 세계 축구 게임 시장을 석권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세계 유명 클럽의 선수들을 활용하여 실제 축구와 동일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콘솔 버전으로 인기를 끌어온 <위닝일레븐>을 온라인 기반으로 개발해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게임 열풍에 발맞춰 한국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스포츠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각 사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모두 총동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코나미 산하 위닝일레븐 프로덕션의 게임 현지화 전문 인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상당수 투입하며, 향후 이들을 NHN으로 파견해 한국 게이머들의 반응과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콘솔 버전 <위닝일레븐>이 보여주는 실제축구의 경험과 정통성을 그대로 재현할 뿐 아니라 키보드 조작만으로 아주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해 기존 축구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NHN 한게임의 정욱 대표대행은 "이번 NHN 한게임과 코나미의 공동개발을 통해 기존 <위닝일레븐>의 명성을 뛰어넘는 온라인 버전의 <위닝일레븐>을 개발해 축구 게임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