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일, 지스타 2011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1의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B2C관에 82개사들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B2B관 역시 202개사들의 참가신청으로 역대 최단 기간 판매기록을 세워 벌써부터 지난해를 뛰어넘는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B2B관은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확대되어 보다 발전된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참가 기업들도 10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는 네오위즈게임즈가 공식 협찬사로 참가해, 지스타가 국제적인 행사로 거급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공간과 편의시설 확충에도 매진한다.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NHN, 넥슨, CJ E&M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참가도 일찌감치 확정되어 다양한 신작게임들의 향연도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블레이드앤소울로 큰 성황을 누렸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길드워2>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2는 한글버전으로 엔씨소프트 부스의 중심으로 화려하게 공개될 예정으로,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소개된 다양한 전투와 파티 등 게임의 주요 시스템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발매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부스를 장식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직 두 게임의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스타 2011에 앞서 진행될 블리즈컨 2011에서 게임의 상세한 정보가 확정되면 국내 출시 일정도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N은 최근 몇 년간 공개된 다양한 라인업 중 어느 게임을 중심으로 출시할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아스카>, <아케론>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올해 최초로 공개된 김학규 사단의 <프로젝트 R1>의 최신 정보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넥슨은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MMORPG <마비노기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상황이 공개된 이후 특별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 내부에서는 마비노기2의 공개여부를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가 개발 중인 <삼국지를 품다>의 최신 정보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공식 협찬사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네오위즈는 라인업 갖추기에 한창이다. 현재 록맨 온라인, 청풍명월, 디젤과 함께 언리얼엔진3로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B>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B는 리니지2, 아이온, 테라 등 130여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중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작이다.

CJ E&M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MMOPRG <리프트>의 한글 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일찌감치 계약을 마치고 국내 로컬라이징을 준비해온 만큼, 올해 지스타 2011에서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와 한글화된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작 열혈강호의 후속작 <열혈강호2>의 최신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메이드는 MMORPG <네드>, <창천2>를 중심으로 자체개발 중인 다양한 스마트폰게임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웹젠은 미공개작 MMORPG <아크로드2>와 <뮤2>를, 레드5는 <파이어폴>로 전체 부스를 장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1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각 게임사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길드워2, 디아블로3, 리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대작들부터 마비노기2, 프로젝트 B, 열혈강호, 네드 등 국내 기술로 개발된 MMORPG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지며, 업계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