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재미가 내년까지 빵빵, SCEK 연말 신작 공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이하 SCEK)가 자사의 연말 행보를 공개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였다.
SCEK는 지난 1일부터 강원도 홍천 강산의 향기 팬션에서 개최 중인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행사에서 2011년 연말부터 2012년 초까지 SCEK가 출시하는 신작 게임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날 타이틀 공개 행사는 SCEK의 하라 나오키 소프트웨어 본부 팀장이 게임의 특징을 소개하고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SCE 자체 개발 게임부터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게임즈, 액티비전 등 인기 제작사들이 개발한 게임들 중 SCEK에서 출시될 기대작들이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공개된 타이틀 중 가장 주목을 끌은 타이틀은 출시 여부가 불확실했던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철권 하이브리드>로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그래픽을 개량시킨 <철권 태그 토너먼트 HD>와 신작 타이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프롤로그>, 그리고 해외에서 개봉됐던 3D 애니메이션 <철권3D>를 한데 모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타이틀이 관심을 모은 점은 타이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에서 7,000엔에 출시되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3만9천8백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저렴하게 다양한 <철권>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파이널판타지> 프랜차이즈의 신작인 <파이널판타지 영식>과 <파이널판타지 13-2>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PSP로 출시되는 <파이널판타지 영식>은 파이널판타지 세계에 존재했던 신화, “파브라 노바 크리스타리스”를 최초로 게임화한 작품으로, 12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 영식>은 UMD 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년 말 경에 한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진다.
한편 <파이널판타지 13-2>는 <파이널판타지 13>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전작의 주요 캐릭터들과 새로운 주인공 노엘이 펼치는 새로운 모험을 주제로 한 멀티 엔딩 방식의 게임이며, 한글 자막판으로 출시된다.
<언차티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는 사막을 배경으로 주인공 드레이크가 선보이는 새로운 액션을 한층 발전된 그래픽을 통해 만끽할 수 있으며, <라쳇 앤 클랭크: 올포원>은 기존의 라쳇과 클랭크 이외에 쿼크와 닥터 네파리우스가 주역으로 참전해 4명의 캐릭터가 협력해 미션을 클리어하는 협력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라이센스 계약 만료로 출시가 불투명했던 액티비전의 게임들도 SCEK를 통해 다수 선보여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엑스맨 : 데스티니> 그리고 <스파이더맨 : 엣지 오브 타임>이 공개됐으며, 이들 타이틀은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정식 출시된다.
이와 함께 동작인식 컨트롤러
이날 행사를 진행한 SCEK의 하라 나오키 팀장은 “여기서 소개한 게임들은 SCEK에서 출시할 예정인 게임이며 이 외에도 서드파티 업체들을 통해 대단한 작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SCEK는 앞으로도 양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한글화에도 신경쓸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