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 e스포츠 심포지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발전 방안 논의

IeSF가 국제e스포츠연맹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e스포츠의 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총 33개 회원국들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은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4명의 발표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양한 발표를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마케팅 경영 연구소의 안정찬 연구원은 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7단계로 나뉜 조직모델을 설명하며, 삼성, IOC, 미국 ESPN이 주최하는 엑스게임 등을 사례로 대입해 설명했다.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와 IeSF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향후 발전 모습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후 IeSF의 변성철 과장과 루마니아 e스포츠협회의 실비유 협회장이 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들은 다양한 리그를 예시로 제시하며, 단기, 중기, 장기의 단계별 리그 발전 전략, 그에 맞는 역할 및 책임, 글로벌 랭킹 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리니 e스포츠협회장은 <말레이시아 리그 시스템>을 소개하며, 현재 동아시아의 e스포츠의 상황 및 말레이시아의 프로게이머의 현주소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과거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재는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프로게이머의 현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는 현재 리그의 상금제도를 단계적으로 나누어 프로게이머에게 지급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단순히 아마추어에서 프로게이머가 되면 아마추어대회의 참가 기회를 잃는 반면,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프로게이머로서 살아갈 방법이 어렵다는 것. 때문에 그는 다양한 스폰서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프로게이머들의 노출을 늘릴 수 있도록 리그 주기를 짧게 하면서 상금제도의 변경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은 <국제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그는 IeSF 회원국에서 활동 중인 현역 심판들을 대상으로 FIFA나 IOC 심판 프로그램과 같이 6주에 거쳐 심판을 교육하고 추후 검정시험을 통해 IeSF 국제심판 자격증을 부여하는 계획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마친 IeSF는 오는 9일 총회를 열고 신규 승인 회원국 등 주요 이슈 및 해당국 사무총장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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