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특유의 깔끔함이 느껴지는 패키지

코에이의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 비견되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시대의 일본 무사들의 전투를 그린 전국무쌍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죠. 초기에 출시될 때 대 부분의 게이머들이 "진삼국무쌍 일본판"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다른 게임성을 보여줘 "그래도 코에이가 할 때는 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줬죠. 오늘은 코에이가 진 삼국무쌍 시리즈보다 더 신경쓰는 전국무쌍 시리즈의 최신판 '전국무쌍 2'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패키지 앞면을 보게 되면 붉은 갑옷의 용장 사나다 유키무라가 서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주인공 캐릭터이면서 성능이 생각보다 안좋았던 점(진 삼국무쌍 조운은 무적인데.. 이 녀석은 뭐지? 라는 비교 평가)이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리뷰와 공략을 위해서 진행 중이 전국무쌍 2에서도 여전히 별로라는 점. 아쉽네요. 그 외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신 캐릭터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코에이 타이틀에 항상 있던 것이 없습니다. 바로 완전 한글화라는 표시죠. 이번 전국무쌍 2는 전작과 다르게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즐기기에(공략하기에..)어려움이 많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코에이 특유의 깔끔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림으로 도배를 한 그런 패키지보다 글과 그림을 잘 조화 시킨 점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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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면 패키지 앞면과 동일한 장면을 두 개나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매뉴얼과 DVD의 프린팅이 패키지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런 인쇄 방법은 흔히 나오는 것이라서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다음에 좀 더 좋게 나올 것을 기대해 봐야겠군요.(코에이 프린팅은 항상 이랬지만)DVD 프린팅 색이 붉은 색이었다면 좀 더 사나다 유키무라의 캐릭터가 살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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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뉴얼은 "역시 코에이" 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습니다. 게임 내에 필요한 정보가 가득한 매뉴얼이라서 이것만 제대로 읽고 넘어가도 게임을 하는데 무리한 지장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매뉴얼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한다면 매뉴얼 자체는 모두 한글판이고 40페이지가 넘는 장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모든 무장의 정보가 들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도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아마도 일본판을 번역만 해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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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의 자체는 코에이의 풍성함을 잘 느낄 수 있는 패키지라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의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패키지 자체의 밝음으로 커버한 점은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걸 올리면서 생각드는 건 빨리 전국무쌍 2 리뷰하고 공략을 써야하겠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이번 편은 너무 어려운 것 같군요. 그럼 다음에는 전국무쌍 2 리뷰와 공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