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앞둔 나이트 온라인, 팬미팅 통해 미래 공개

대규모 국가간 전쟁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나이트 온라인이 서비스 10주년을 앞두고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엠게임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나이트 온라인 카오스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게임 대회 및 향후 개발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모집된 6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했으며, 게이머들이 자신의 게임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카오스 전쟁과 여성 5인조 댄스팀 뉴맥스의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카오스 전쟁은 레벨과 상관없이 동일한 스킬과 아이템으로 순수하게 개인의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해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으며, 나이트 온라인 피규어 등 다채로운 상품도 대결의 흥을 더했다.

나이트 온라인의 향후 개발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노아 시스템 기획팀의 경형선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초보 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를 돕는 초보자 클랜 시스템이 추가되고, 로나크 랜드의 전면 리뉴얼, 대만이 추가돼 총 4개국이 펼치는 월드챔피언 대회, 30억 이상의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경매 시스템, 다른 서버의 게이머와 실력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이클립스워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이클립스워는 나이트 온라인 전서버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대결과 달리 이클립스워 포인트라는 것이 주어지며, 이것으로 별도의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게이머들은 거래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경매장 시스템과 서버간 실력 대결을 실현시킨 이클립스워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게임 플레이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엠게임의 곽병찬 본부장은 "그동안 나이트 온라인 게이머분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이면 나이트 온라인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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