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숙원,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열린다
애플이 그동안 한국의 게임심의 문제로 닫아두었던 국내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를 2일 개방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게임심의에 오픈마켓 게임물이 예외규정 대상이 됨에 따라 2일 중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폐쇄된지 1년 7개월 만에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면서 큰 타격을 받았던 국내 스마트폰 게임업계도 제 2의 호황이 예상된다.
이미 게임빌, 컴투스 등 대형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국내의 200여 개의 중소 개발사들 또한 다양한 게임들을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애플 앱스토어가 열림에 따라 자율심의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2년 뒤 게임 셧다운제에 모바일 게임 대상이 포함되기 전에 안정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애플 아이폰을 이용하는 한 이용자는 "그동안 북미나 일본 등 해외 계정으로 로그인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해서 불편했다. 국내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으니 국내 계정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