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2011] 카스서 실현 못한 재미, "택티컬 인터벤션"서 선보일 것

금일(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2011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이하 ICON2011) 행사장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개발자로 알려진 픽스 코리아의 민 리 CTO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FPS게임의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한 ICON2011의 특별 강연을 위해 부산을 찾은 민 리 CTO는 강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택티컬 인터벤션>의 특징과 FPS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Q. 현재 개발중인 <택티컬 인터벤션>이 <카운터스트라이크>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는데, 이 게임만의 특징은?
A. 물론 새로운 특징이 여러개 있다. 지금 기억나는것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경찰견을 통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테러리스트를 상대함에 있어 차량을 운전해서 테러리스트를 쫒는 등의 행위, VIP를 에스코트하는 것, 건물 위에서 레펠로 내려오는 동작 등을 사용할 수 있다.

Q. FPS 게임만의 매력은?
A. FPS 게임의 매력은 친구들끼리 함께 게임을 즐기는 팀웍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FPS게임이라면 사격 실력이 좋지 않더라도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택티컬 인터벤션>에서도 이를 잘 살리고자 했다.

Q. 모바일 버전도 함께 개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플랫폼의 출시 예정은?
A. 모바일버전은 금년 중 출시할 예정이며, iOS용으로 먼저 서비스된다. 이 외의 플랫폼은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경우 개발이 진행될 것이지만, 그 작업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Q. <택티컬 인터벤션> 개발 작업 진행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A. 차량 운전이나 헬기조종 부분, 그리고 온라인 로비를 개발하는 것이 어려웠다.

Q. FPS 외에 즐기는 게임이 있다면?
A. 레이싱 게임이나 <스트리트파이터>같은 격투 게임을 좋아한다.

Q. 이 게임에서는 어떤 엔진이 사용되는지?
A. <택티컬 인터벤션>은 하복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게임 엔진들 중에는 이 엔진이 오랜 시간 개발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Q. 국내에서 개발된 FPS 게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많은 게임을 즐겨보지는 못했지만 <스페셜포스2>의 경우 그래픽도 뛰어나고 게임 구성을 재미있게 만들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서든어택>도 자신만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Q. <택티컬 인터벤션>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봐줬으면 하는 부분, 그리고 어떤 재미를 만끽하길 바라나?
A. 어느 부분이 재미를 준다고 찝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테스트에 참가한 게이머분들은 많은 콘텐츠들 중 차량 운전하는 부분을 많이들 좋아했다. <배틀필드>등의 게임에서도 운전이 등장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차량 운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택티컬 인터벤션>만의 재미가 잘 살아나도록 했다.

처음 플레이했을 때 건물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경찰견을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특징이 있어 조금 혼란이 올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익숙해진다면 보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 패턴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만큼 기존과는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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