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날씨 불구, 지스타 관람객 북적북적

"아침에 행사장 오면서 하늘만 쳐다보고 왔습니다. 하늘이 이렇게 원망스러운 적이 없었다니깐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이하 "지스타2011") 개막일인 10일 오전,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에 들어선 한 업체 관계자는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줄을 보고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밤에 잠깐 내리고 말 것이라고 생각됐던 비가 당일 아침까지 이어지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열심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은 모두 불안함에 떨어야 했기 때문.

그러나 오전부터 벡스코 앞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관계자들의 걱정이 기우였음이 밝혀졌으며, 그제서야 관계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돌기 시작했다.

"수능날에다가 날씨까지 안좋아서 내심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걱정 없겠습니다. 이제는 준비한거 잘 보여주기만 하면 되겠네요"

그의 뒤에 있던 많은 관람객들의 줄은 올해도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음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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