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뱃암즈: 좀비', 모바일이 온라인 게임을 위협하다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 3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게임 '컴뱃암즈: 좀비'가 베일을 벗었다.
'컴뱃암즈: 좀비'는 유럽과 북미, 브라질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FPS 온라인게임 컴뱃암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라운드마다 몰려드는 좀비를 쓰러트리는 디펜스 형식의 게임 진행을 채택하고 있다.
금일(10일) 실시된 넥슨 간담회에서 넥슨모바일의 임종균 대표는 '컴뱃암즈: 좀비'를 소개하며 좀비가 몰려오는 공포를 강조하기 위해 호러 디자인과 사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폐쇄된 공간을 게임의 맵으로 채택해 게이머가 심리적을 쫓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5종류의 좀비와 25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기를 준비해 게이머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테이지 동선을 변화시키는 연출 및 장치를 구현해 전략성을 강조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모바일 게임의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조작성 문제에도 신경을 쓴 것도 이 작품의 장점이다. '컴뱃암즈: 좀비'에는 총 5종의 조작 방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이머들은 자신의 플레이 습관에 걸맞는 조작 체계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빼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답게 '컴뱃암즈: 좀비'는 모바일게임임에도 빼어난 그래픽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기존의 모바일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래픽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한 화면에 다수의 적이 등장함에도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넥슨모바일의 개발력을 가늠케 할 수 있었다.
넥슨모바일의 임종균 대표는 "5개월 여의 시간에 걸쳐 게임을 개발했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원작을 베이스로 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라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