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걸었다던 열혈강호 온라인 2, 빈말 아니네

이번 지스타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체험 버전을 공개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2가 기대에 걸맞는 게임성으로 그동안 기다려온 게이머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엠게임 부스는 지스타 개막시간부터 열혈강호 온라인2를 체험해보고자 하는 게이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이번 지스타 준비를 위해 고생한 엠게임 관계자들의 얼굴을 미소짓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오는 12월 4일로 예정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버전의 일부로 캐릭터 3종의 스킬을 사용해보고, 던전에 들어가 파츠형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과정까지를 다루고 있다.

게임을 체험해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전작보다 원작에 더 근접했다는 것이다.

자체 엔진으로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상용 엔진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원작을 보면서 상상만 했던 각종 무공들의 화려하게 재현된 것을 보고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개된 무사, 사수, 혈의 캐릭터들이 원작에 등장했던 한비광, 담화린, 매유진, 천운악 등의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과 작년에 공개된 영상과 거의 흡사한 형태로 구현된 경공에 감탄했으며,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보스 몬스터 또한 정식 서비스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엠게임의 다양한 시도도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엠게임은 이번 지스타를 위해 3D 입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게이머들의 동작을 감지해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션 체험관도 준비했다. 실제 게임에는 도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엠게임 개발진들의 창의적인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기대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지스타에 내려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부쩍 힘이 난다"며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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