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명가의 자존심' 위메이드, 지스타에서 화려하게 빛나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전 세계에 뛰어난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지스타 2011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게임을 공개하며 게임 개발 명가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1을 통해 자체 개발한 MMORPG '천룡기'와 스마트게임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였다.

과거 위메이드가 지스타에서 다채로운 게임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면, 올해 지스타 2011에서는 자체 개발한 MMORPG 천룡기 하나에 온라인게임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비록 한 개의 신작 온라인게임이지만 천룡기는 다른 부스의 쟁쟁한 MMORPG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뛰어난 퀄리티와 매력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무협 명가로 불리는 자사의 모든 개발 역량을 신작 MMORPG 천룡기에 그대로 녹여내어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무협 게임의 중흥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게임은 창천2를 베이스로 다양한 기본 콘텐츠를 내재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새로운 그래픽엔진으로 두 눈을 사로 잡을만한 화면을 선보였다.

위메이드 부스에 45개의 PC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인 천룡기는 4종의 직업군의 8종의 대표 캐릭터가 공개됐다. 모든 캐릭터는 60레벨로 고정되어 다양한 무공 스킬들을 장착하고 있으며, 검객, 협객, 술사, 도사를 대표하는 화려한 복장으로 게임의 뛰어난 그래픽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연환무공은 단축키 하나만 연속으로 눌러도 사용할 수 있어 게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검객은 묵직한 검술을, 협객은 빠른 연속기술을, 술사는 화려한 마법을, 도사는 강력한 타격감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어 게이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천룡기와 함께 위메이드 부스를 장식한 것은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들이다. 위메이드가 ‘손안의 온라인게임’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게임들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인 게임은 히어로 스퀘어다.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이라는 기본구조에 온라인게임 세계관과, 성장요소, PvP, PvE 등 RPG 시스템을 적용한 방대한 규모의 SN-RPG(Social Network Role Playing Game)로, 2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통해 MMORPG 버금가는 게임 제작비, 기존 모바일게임 3배가 넘는 개발인력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위메이드 부스에서는 12대의 아이패드를 통해 게임을 자유롭게 즐겨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4인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듬스캔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게임은 신나는 음악, 화려한 댄스, 스타일리시한 아바타 꾸미기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고, 최신 인기곡부터 과거 히트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부스에서는 12대의 갤럭시탭과 1대의 아이패드를 통해 게임의 특징인 최대 4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On-line' 모드를 선보였으며, 위치기반 서비스로 확장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OS와 iOS 플랫폼에 동시 구현되어, OS환경 제약 없이 어디서나 접속 가능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높은 게임성으로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 부스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실시간 대전 게임 '카오스&디펜스', 귀여운 3D 소셜 게임 '펫아일랜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소셜 게임 '바이킹 크래프트'(가칭)가 전시되어 다채로운 스마트게임 라인업으로 지스타에서 화려한 면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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