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대부' 백승훈의 귀환..충격적인 갱스터 총격전 발표

CJE&M 넷마블이 스페셜포스2에 이어 또 하나의 FPS 야심작을 꺼내놓으며 FPS 게임 시장 초토화를 예고했다.

11월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1지스타 게임쇼에서, 넷마블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갱스터와 SWAT의 대결을 담은 S2를 전격 공개했다.

단상에 오른 지종민 본부장은 "지난 여름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로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제 서든어택의 DNA를 이어받은 S2로 더 후끈한 열기를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지종민 본부장에 따르면 S2는 그동안 성공했던 FPS게임의 모든 요소를 분석한 완전판인 듯 했다. 그는 다양한 요소를 언급하며 S2의 성공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종민 본부장은 "성공한 FPS게임들은 최초 선점과 함께 접근성이 높고 타격감과 몰입감이 높았다. 여기에 우리는 커뮤니티 성과 캐릭터 성을 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 본부장은 "S2는 리얼리티 보다 게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리터리 컨셉을 탈피한 갱스터 테마를 채택했다."며 "전혀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도 준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든어택을 진두지휘했던 백승훈 개발 본부장이 단상 위에 서자 행사장의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백승훈 개발 본부장은 S2의 다양성과 볼륨에 초점을 맞춰 S2를 설명했으며, 그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리려는 듯 본인 또한 농구복 코스튬 복장을 입었다.

백승훈 본부장에 따르면 S2는 힙합, 연예인, 갱스터 등 각 진영 당 750종의 코스튬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진영 합쳐 1500종에 이르는 대형 규모다. 뿐만 아니라 S2는 총기 조합 또한 3가지의 성능 커스텀에 페인팅 방식 1종을 더해 총 2160종의 조합이 가능했다. 여기에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와 방송 및 커뮤니티 시스템, 교전빈도의 극대화 등이 거론됐다.

백승훈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 FPS게임 시장은 너무 밀리터리에 치중되어 있었다."라며 "타격감을 비롯해 나만의 개성 표현, 커뮤니티의 극대화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해보겠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넷마블의 발표와 함께 S2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4일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일정은 이번 공개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다음은 김선호 사업부장, 백승훈 개발 본부장, 지종민 본부장과의 질의응답]

Q : S2와 서든어택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가?

A : (백승훈) 서든어택은 총이 정형화되어 있었지만, S2는 총에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커뮤니티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차별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Q : S2인데, 어떤 의미의 S2인가요? 갱스터가 정말 재미있을까요? 너무 폭력적인 배경이 아닌지.

A : (김선호) 밀리터리류의 FPS를 하다 자유도라는 부분에서 매우 제한적이라고 느꼈다. 게이머들이 좀 더 활용하고 개성들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차용하고 싶었다.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부분은 많이 배제했다.

(백승훈) 갱스터의 폭력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향후 귀엽거나 이쁜 캐릭터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Q : 커뮤니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A : (김선호) 커뮤니티 부분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 : 영상에서 봤을 때 그래픽 부분에서 전작 서든어택과 어느 차이가 있는지?

A : (백승훈) 최고 옵션으로 그래픽을 높이면 많이 좋아 보이지만, 저사양 PC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 면에서 서든어택과의 큰 퀄리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Q : 서든어택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노트북에서도 돌아가는 저사양이라 생각한다. 사양을 일부러 낮췄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수준인가?

A : (백승훈) 내부에서 테스트 해보니 인텔 내장 그래픽 카드가 채택된 노트북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간다.

Q :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심의연령은 얼마로 생각하는가?

A : (김선호) 심의는 15세와 18세로, 다른 FPS 게임과 동일하게 생각중이다. 서비스 일정은 오늘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Q : 갱스터가 컨셉인데, 그래픽 적인 컨셉 외에 갱스터를 활용한 새로운 모드가 있는가?

A : (백승훈) 게임모드는 있다. 다만 이제 막 공개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직 공개할 수는 없다.

Q : 해외 서비스에 대한 진출 의사가 있는가? 기획적으로.

A : (지종민) 일부러 해외 시장을 노려서 저사양으로 제작중인 측면이 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획도 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Q : 갱스터와 SWAT에 대해 한쪽 진영으로 몰리는 밸런스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

A : (백승훈) 게임 시스템 상 한쪽 진영만 하기는 힘들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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