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로 지스타 게임쇼에 향수 불러와

넥슨이 지스타 게임쇼에서 고전 게임기들을 대거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지스타 게임쇼가 시작된 11월10일에 벡스코 행사장 앞 야외 무대에는 검은색의 조그마한 건물이 들어섰다. 그리고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이라는 타이틀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자리에 가보니 10여년 전에 큰 인기를 누렸던 다채로운 고전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트리트파이터2, 사무라이쇼다운, 원더보이, 철권3 등 과거에 오락실에서 인기있던 게임들이 이곳에서 대거 공개됐다. 여기저기서 "이야~ 진짜 오랜만이다"라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아쉬운 점은 직접 100원을 내야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점, 프리플레이 모드를 통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게임센터용 기기들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보니 고전 가정용 게임기들이 연대별로 등장했다. 애플컴퓨터, 아타리 게임기, 게임와치, 메가드라이브, 세가새턴 등의 게임기들이 전시됐고, 특히 소닉 게임기 인기를 얻었다. 이들 추억의 게임들은 전시회 시연 후 게임박물관이라는 형태로 제주도로 옮겨진다고 한다.

이러한 게임 외에도 이곳에서는 과거에 즐겨 먹던 불량식품을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등 과거의 향수를 누릴 수 있는 장치가 대거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흐믓한 미소를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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