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지스타를 빛냈다

10일 개막한 지스타에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길드워2, 디아블로3, 위닝일레븐 온라인 등 기대하던 대작들이 실체를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뮤2, 리니지 이터널 등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작들도 다수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들도 다수 등장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온라인 게임은 마우스와 키보드로 즐기는 것이라는 편견을 넘어선 아이디어가 관람객들에게 통한 것이다.

초이락 게이즈 부스는 타 부스보다 많은 여성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초이락 게임즈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온라인 노래방 게임 슈퍼스타K 온라인이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주인공.

2층에 설치된 슈퍼스타K온라인의 시연대는 밖에서도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외벽이 통유리로 제작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초이락 게임즈 부스내로 향하도록 만들었으며, 이 게임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방음 마이크도 관람객들의 놀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슈퍼스타K온라인의 원소스멀티유즈로 만들어진 슈퍼스타킹 아케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슈퍼스타킹 아케이드는 노래방과 리듬액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긴 것으로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 장비로 화상채팅까지 즐길 수 있으며, 방음 마이크 덕분에 별도의 방음장치 없이도 자신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에서 선보인 카트바이크는 게임과 운동을 결합시켜 주목을 받았다. 카트바이크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키보드를 사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실내 자전거를 이용해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페달을 밟아야만 카트가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게임도 즐기면서 운동도 되는 효과가 있으며, 매니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일, 주, 월, 년 단위로 자신의 운동량을 점검할 수도 있다.

초이락 게임즈의 관계자는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등 대형 부스들이 많아 걱정을 했었지만 관람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방음 마이크와 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온라인 상의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며 놀 수 있다는 것이 기존에는 없던 개념인 만큼 그것을 참신하게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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