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시행 셧다운제, 예상보다 빨리 적용된다
셧다운제 시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게임사들은 셧다운제 시행일시보다 먼저 자사의 게임에 이를 적용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게임사들이 이렇게 셧다운제 시행을 서두르는 이유는 셧다운제 시스템 도입 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20일로 예정된 셧다운제 시행일에 앞서 셧다운제를 시행하는 업체는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JCE 등으로 이들 업체는 이르면 오는 11월 17일 자정을 기해 셧다운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며, 넥슨은 테스트 서버에 우선적으로 셧다운제를 적용시키고, 순차적으로 전 서버에 셧다운제를 적용시킨다.
아울러, 셧다운제를 사전 실시하지 않는 업체들도 관련 시스템 개발은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업체들은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 셧다운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셧다운제 시행에 앞서 자사의 게임 홈페이지의 약관 및 이용정책을 변경한 업체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도로 지난 11월 8일, 이를 최초로 주장한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시행령을 통해 그 내용이 공개됐다. 셧다운제가 도입되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는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 게임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