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프리스타일 2, 광고 표절 논란 중에도 9계단 상승

JCE의 신작 '프리스타일 2'가 광고의 표절 논란 속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이어고 있으며, '라임오딧세이' 역시 초반 흥행 돌풍을 앞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11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정식서비스와 함께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던 '프리스타일 2'가 이번 주에도 9계단 상승하며 11위에 올랐다. 얼마 전 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유명한 장면을 모작한 광고물을 선보였다가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프리스타일2' 였지만, 탄력 받은 인기 상승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30위권에서는 11월 초 신규 콘텐츠 '교역: 복수의 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현상금 추적'이라는 새로운 를 도입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마비노기'가 6계단 상승한 25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와 제휴 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40위권 순위에서는 11월 15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라임오딧세이'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주 34계단 상승하며 67위에 랭크됐던 '라임오딧세이'는 이번 주에도 29계단을 뛰어오르며 38위까지 치솟는 저력을 과시했다. 서비스 시작 3일만에 새로운 서버를 추가할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라임오딧세이'를 개발한 시리우스엔터테인먼트 이재호 마케팅&사업본부 총괄 이사는 "그동안 전쟁 콘텐츠가 대다수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라임오딧세이'에 많은 유저들이 신선함을 느껴 호응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기상 MMORPG 경쟁작이 없었던 점도 새로운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 많이 어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추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카발온라인(30위)'과 '워렌전기(35위)'는 각각 7계단씩 순위가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0위권 밖에서는 연말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 '일취월장'을 진행 중인 '십이지천 2'가 10계단 상승한 48위에 이름을 올렸고, 7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도 12계단 상승하며 6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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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프리스타일 2' 광고 논란에서도 나타났듯이 콘텐츠 시장에 있어 표절과 오마쥬는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영역에 있다. 특히 상업적 이용에 있어서는 더욱 민감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원작자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정식 계약을 맺는 등 명확한 근거를 남길 필요가 있다. 정당한 절차 없는 콘텐츠 차용은 언제나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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