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로토스로 KT 저그 잠재우며 3-1 승리
SK텔레콤 T1이 강력한 프로토스 군단을 내세우며 KT 롤스터를 3연패에 빠뜨렸다.

SK텔레콤은 금일(9일) 부산 벡스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행사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도재욱, 김택용, 정윤종이 각각 1세트 씩을 잡아내며 KT를 3-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프로토스 대 저그라는 완벽한 종족전 라인업으로 나아갔으나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유리하다는 통념은 한 세트를 제외하고는 통하지 않았다.
특히 그 동안 저그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도재욱은 개막전서 이제동을 꺾은데 이어 오늘 첫 세트에서 임정현도 잡아 그동안의 약점을 극복하며 라이벌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KT는 99승을 기록 중인 이지훈 감독의 100승 달성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어윤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패배해 또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