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박준, 리웨이량 누르고 결승 합류

한국의 박준 선수가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정식 종목인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fly' 리웨이량 선수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준 선수는 금일(10일) 오전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리웨이량 선수의 공세에 눌리며 내줬으나 터틀락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방의 힘의 전략을 역시 힘으로 맞받아치며 승리, 기세를 잡았다.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상대방의 초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이후 빠른 병력 충원 속도를 바탕으로 전진기지를 압박했으며, 이어 본진에까지 군세를 몰아 결국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박준선수는 중국의 'Sky' 리샤오펑과 메달 색깔을 결정지을 결승전을 금일 오후에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