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정종현, WCG '스타크래프트 2' 첫 우승자 등극

'MVP' 정종현 선수가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종목의 첫 번째 우승자로 등극했다.

정종현 선수는 금일(11일) 오후 부산 벡스코 WCG 경기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레이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종현 선수는 샤쿠라스 고원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전진 2병영에 이은 3 연속 벙커링을 바탕으로 손쉽게 왕레이 선수를 잡아냈으며 금속도시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도 상대방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산발 전략으로 우세를 유지해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중반 이후 꾸준히 모은 유령을 바탕으로 적지에 연속적으로 핵을 날리며 이날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이로써 정종현 선수는 한국 선수단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겼으며, 동시에 GSL과 MLG, 블리즈컨 등을 통틀어 올 한해에만 6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