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의 기본. 이 정도는 알고 시작하자.

권호, '네게 한 수 가르쳐 주마'
'버추어 파이터', '철권', '데드 오어 얼라이브' 등 세상을 주름잡는 3D 격투 게임은 지금까지 아케이드 센터를 중심으로 비디오 게임기에서만의 특권처럼 군림해왔다. 하지만, 이제 격투 게임은 비디오 게임기 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번에 한게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3D 정통 격투게임, '권호'가 PC온라인 게임으로 당당히 선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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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에서나, 타격감에서나, 기존의 유명 3D 격투게임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새로운 감각의 대전 격투게임 '권호', 이 시간에는 간단한 '권호'의 조작 방식부터, 대전팁, 공중콤보까지 전반적인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다(여기 수록된 자료는 '권호'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버전에 관련된 자료이며, 추후 게임 패치나 제작사 측의 별도 수정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호'를 시작하면
'권호'는 기본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이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대전에 필요한 기본 공방에 대해 익혀야 한다. 만약 기본적인 공방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면 이번 문단은 넘어가도 좋다.

'권호'는 기본적으로 가드버튼(G), 펀치버튼(P), 그리고 킥 버튼(K)의 세가지 버튼과 방향키로 대전을 진행하게 되며, 상, 중, 하단의 개념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해야 한다. 상단은 말 그대로 위쪽을 공격하는 것이고 중단은 중간쪽을, 하단은 아래쪽을 공격하는 것이다. 또 마찬가지로 적의 공격을 방어할 때에도 가드버튼(G)을 눌러 상단, 중단, 하단으로 막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앉아있다면 중단 공격을 통해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서 있다면 잡기나 하단 때리기를 통해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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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G, P, K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방향키를 위나 아래쪽으로 누르면 캐릭터가 그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게 되는데, 대전 중에 상대가 공격할 것 같은 타이밍에 회피 기술을 넣어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회피를 하는 순간은 잠시 동안 타격기에 대해 무적 상황이 된다. 하지만 무적시간이 짧으므로 상대의 공격이 정확히 들어올 때 피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위에 살짝 언급했던 잡기는 가드버튼(G)과 펀치버튼(P)를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 상대방이 서 있거나 방어하고 있을 경우 잡아서 메치게 된다. 잡기는 기본적으로 기본잡기, 레버를 앞으로 하고 잡기, 레버를 뒤로 하고 잡기의 세가지 종류가 있다. 꾸준히 게임을 계속 진행 하다보면 상황에 맞게 잡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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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처음 게임에 들어가게 되면 게임 캐릭터를 선택한 후, 간단하게 아바타처럼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민 뒤에는 곧바로 수련도장에 가자. 가면 크게 자유연습과 기본수련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수련은 말 그대로 가장 기본적인 것을 공부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격투게임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며, '권호'의 세계가 어떠한지 몹시 궁금하다면 기본수련부터 들어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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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이라도 격투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다고 하면 바로 자유연습으로 들어가면 된다. 자유연습으로 들어가면 각 캐릭터 별로 기술이 전부 나와있고, 그 공격하는 커맨드도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또한 각 기술이 상단인지, 중단인지, 하단인지도 자세히 나와있으며, 대미지까지 자세히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여기에서 기술을 한 번씩이라도 익히는 것이 실전에 임한 후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단타 위주의 공격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쉽게 할 수 있지만, 리스트 밑으로 내려가보면 대부분 3단 콤보 이상의 연계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처음 연습할 때는 제대로 기술이 나가지 않을 것이다. 기술이 잘 나가지 않을 때는 게임화면을 보지 않고 커맨드만 확실히 입력해두는 식으로 하고, '게임화면이 반응해라'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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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의 활용


예를 들어 팔극권의 '연환제신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정확한 타이밍으로 딴, 딴, 딴 박자에 맞춰 기술을 넣으면 의외로 기술이 잘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조작체계가 단타위주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키보드로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작체계는 자신이 얼마나 '감'을 먼저 깨닫는가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기본 공방에 대해
기본적으로 기술은 상대방을 맞추는 기술과, 쓰러뜨리는 기술, 그리고 높이 띄워 올려서 공중 콤보를 날리는 기술이 있다. 맞추는 기술은 상대방을 때리면 상대가 쓰러지지 않고 뒤로 밀려나게 되어 다음 공방을 준비하게 하는 기술이며, 쓰러뜨리는 기술은 좀 더 위력이 있어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기술이다. 또 높이 띄우는 기술은 상대방을 띄운 후 여러가지 공중콤보를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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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콤보를 넣자


맞추는 기술은 일반적으로 P, K 등의 단타 공격이 많고, 빠르게 나가며 딜레이도 적다. 때문에 상대방이 다가왔을 때 견제용으로 툭툭 치는 식으로 활용된다. 쓰러뜨리는 기술은 이보다 동작이 더 크고, 딜레이도 크다. 대신 상대에게 견제용 기술보다 대미지를 크게 입힐 수 있으며 이후 상대에게 다운공격을 먹일 수 도 있다. 또 띄우는 기술은 기술 자체가 느리고 딜레이가 커서 상대를 맞추기가 힘들지만, 일단 맞춘 후에는 공중에 뜬 상대에게 여러가지 많은 콤보를 넣을 수가 있다. 상대방이 잡기를 풀려고 할 때나, 뭔가 반응하려고 할 때 미리 기술을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띄우고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1) 기상 공방
상대방이나 본인의 캐릭터가 쓰러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낙법을 하거나 기상공격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 거의 땅에 몸이 닿기 직전에 P+K 버튼을 누르면 낙법을 하게 되며, 이 경우 상대의 다운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또 쓰러진 뒤에는 기상 공격을 할 수 있는데, 기상공격은 하단과 중단 두 가지로 할 수 있다. 하단 기상공격은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으며 중단 기상공격은 상대가 앉아있을 경우 타격을 줄 수 있다. 반면에 상대는 기상공격을 뒤로 피한 뒤 카운터로 이쪽을 공격할 수도 있다.

2) 카운터와 스턴 상태
상대에게 공격을 받는 경우 나의 상태는 크게 4가지 상태로 나뉘어 질 수 있다. 첫 번째는 노멀 히트 상태, 두 번째는 카운터 히트 상태, 세 번째는 공중에 뜬 상태, 그리고 네 번째는 스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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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상태. 배를 움켜쥐고 쓰러진다


노멀 히트는 내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았을 때 적에게 타격을 당했을 경우로, 상대적으로 경직 시간도 적고 대미지도 적다. 즉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응할 수 있는 상태다.

두 번째는 카운터 히트 상태로, 내가 무언가로 상대방을 공격하려 했지만 오히려 반격을 당해 카운터 히트로 맞은 상태다. 이때는 노멀 히트 시보다 대미지가 크게 된다.

세 번째는 공중에 뜬 상태로, 이때는 땅에 내려올 때까지 일체의 방어능력이 없이 무조건 두들겨 맞아야 한다.(안 뜨도록 조심하자. 각 캐릭터 별로 상대방을 띄우는 기술이 있으니 조심)

네 번째는 상대의 특수 기술에 의해 배를 움켜쥐고 있는 스턴 상태로, 이때 또한 일체의 방어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스턴 상태가 되면 적의 연속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상대의 '스턴' 기술을 확인하고 맞지 않도록 대처하자.

3) 공중 콤보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중 콤보는 상대방을 띄운 후 때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상대방을 띄웠다고 해서 무조건 대미지를 높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띄운 후 그냥 PPP를 연타하는 것과, 타이밍에 맞춰 PPP를 하는 것은 대미지가 다르다. 실제로 무에타이의 경우 블라스트 어퍼(장풍 P)를 쓴 후에 PPP 연타를 하면 대미지가 40인데 반해 P-PP-P 이렇게 타이밍을 맞추면 대미지가 50까지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공중콤보도 타이밍에 맞춰 연습하면 상대방에게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물론 그러한 타이밍은 자유 수련장에서 연습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무턱대고 실전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자유 수련장에서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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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에 맞춰서 공격!


4) KO와 링아웃
'권호'의 승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첫 번째는 상단에 있는 에너지가 전부 닳았을 때이고, 두 번째는 링아웃 당했을 경우다. 말 그대로 에너지가 다 닳았다는 얘기는 상대의 공격으로 상단의 바에 있는 내 에너지가 전부 닳았다는 의미다. 이런 경우 화면에서는 KO라는 글자가 나오며 상대의 승리로 끝난다. 흡사 권투의 KO 상태로 보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링아웃'인데, 이는 배경의 링 밖으로 떨어졌을 때 적용된다. 즉, 어떻게 해서든 당신은 링 안에 있어야 하며, 상대방을 링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은 승부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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