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북미에서는 2월 1일에 발매된다?
미국 최대의 가전제품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의 홈페이지에 디아블로3이 출시일을 명시되며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베스트바이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의 한정판 패키지 예약 신청이 진행 중이다.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게임에 대한 예약 신청접수가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게이머들이 이번 판매에 집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제품의 출시일이 2012년 2월 1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디아블로3의 발매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오는 2월이면 디아블로3를 즐길 수 있는 것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베스트바이 측에서 명시한 출시일이기에 게임의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블리자드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대다수 게이머들의 입장이다.
퍼블리셔의 발매일 정책과는 무관하게 유통업체 측에서 발매일을 명시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있어왔다. 실제로 몇몇 게이머들은 "듀크뉴켐 포에버는 1997년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지만 실제 발매는 2011년에 됐던 적도 있다"며 베스트바이가 언급한 출시일에 대해서 큰 가치를 두지 않기도 했다.
또 다른 게이머는 "이번 사례를 통해 디아블로3의 실제 발매일을 알 수는 없지만, 이 게임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