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도 막지 못한 팬들의 열정, 파이날판타지13-2 간담회
일본식 RPG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파이날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파이날판타지13-2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 이하 SCEK)는 금일(3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파이날판타지13-2의 미디어 대상 설명회와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금일 행사에서는 게임의 소개 영상이 소개됐으며,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판매도 실시되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날판타지13-2의 소개영상에서는 게임에 새롭게 도입된 전투 시스템인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게임에 새롭게 추가될 DLC(Download Contents)도 공개됐다.
또한 파이날판타지13-2를 개발한 스퀘어에닉스의 하시모토 신지 프로듀서와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가 자리해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파이날판타지7부터 지금까지 게임 개발의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하시모토 신지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드러나던 신화가 더욱 커다란 스케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라며, “게이머들의 반응이 우리에게 큰 동기를 부여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 - 액티브배틀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으나 스토리 부분에서는 아쉬움. 이러한 점을 어떻게 개선했는가?
답 - 개발 컨셉을 유저의 모든 불만을 해소한다는 컨셉으로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이번 작품에서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150종이 넘는 몬스터를 아군으로 추가해 전략성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질 - 영상에서 보면 액티브 배틀 시스템 사이사이에 팀원을 보호하거나 하는 추가 요소가 생긴 것 같다. 어떤 요소가 새롭게 추가됐는가?
답 - 필살기와 컷신 연출에 있어 시네마틱 연출을 추가해 게이머가 이들 기술 사용에 직접 참가하는 느낌을 전달할 것이다.
질 - 한글화의 경위는 어떻게 됐으며, 한글화에 걸리는 데 걸린 시간은?
답 - 한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파이날파타지13이었다. 당시 로컬라이즈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한국 게이머들의 반응에 놀랐었다.
또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질 - 스퀘어에닉스의 추후 작품도 한글화가 이뤄지는가?
답 - 우리는 게이머들의 열렬한 반응에 동기를 부여받는다.
질 - 그렇다면 한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는 뜻인가?
답 - 역시 게이머들의 반응이 중요하다.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주면 이러한 점을 파악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질 - 파이날판타지13-2의 DLC가 발표됐다. 콜로세움이나 코스튬 위주의 DLC로 구성되어있는데, 추후 스토리나 캐릭터와 관련된 DLC도
출시할 예정이 있는가?
답 - 파이날판타지13-2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한 라이트닝 콘텐츠는 배틀 이외에도 이벤트를 포함한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스테이션 아시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질 - 지난 2011 도쿄게임쇼에서 파이날판타지13-3은 없다고 했다. 이 계회에는 변동 없는가?
답 - 아직은 13-2의 세계를 넓이는 데 필요한 DLC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질 - 세이브파일이 남아 있으면 특전이 있다고 했다. 어떤 특전이 제공되는가?
답 - 국가코드와 관계 없이 연동되며, PS3의 크로스미디어 테마와 게임 아이템이 추가되는 특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