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매주 바뀌는 1위, 선두 경쟁은 여전히 '안개속'

연초부터 온라인게임 순위가 크게 요동치면서 선두권의 1위 싸움 역시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가 발표한 2012년 2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피파온라인2'는 2위로 떨어졌고, '아이온'은 순위변동 없이 3위를 고수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1월 초부터 상승세로 주목을 받던 무협MMORPG '명품온라인'이 이번 주 6계단 상승한 15위에 오르며 꾸준한 기세를 이어갔으며, 3계단 상승하며 22위에 랭크된 '리그오브레전드'도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보한 모습이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19계단 상승해 79위에 오른 '초괴물낚시'가 눈에 띈다. 일반적인 낚시 게임과 달리 거대한 괴물 물고기를 낚는 것이 목표인 '초괴물낚시'는, 낚시 본연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요소가 적절히 조합되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 거대 물고기가 등장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차별성이 없는데다, 그래픽 연출효과, 커뮤니티 요소 등이 단점으로 지적 받으며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게임 시장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겨울방학 시즌임에도 기대작들이 출시를 연기하면서 큰 이슈 없이 마무리되는 모습이었지만, 이 와중에도 '카오스온라인(12위)', '명품온라인(15위)', '리그오브레전드(22위)', '파이터스클럽(26위)' 등 몇몇 신작 게임들이 중위권에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은 작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최근 매일같이 게임이 미치는 악영향만을 강조해 게임에 원죄를 부여하려는 정부 기관 및 단체들의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개선의 노력 없이, 무차별적인 규제에 급급한 정책은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에도 일조하고 있는 게임 산업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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