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중심 LOL. e스포츠 공인종목 선정됐다
지난 12월에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인기몰이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이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는 2012년 1차 등록위원회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를 42번째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공인종목 심사를 진행한 등록위원회는 게임 문화성, 대회운영, 방송중계 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하여 평가하였고, AOS 장르인 LOL을 공인종목으로 승인했다.
LOL은 뛰어난 게임성과 흥행성, 향후 발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내 e스포츠 공인종목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해외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온게임넷 및 나이스게임TV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연간 3~4개의 정식리그 및 월드챔피언십을 계획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LOL의 공인 e스포츠대회는 ‘클래식 / 도미니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공인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하에 시행 중인 ‘프로게이머 등록제도’ 사업에 근거하여 공인대회 개최 및 프로게이머를 양성할 수 있게 되는 등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서 위상재고 및 각종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등록위원회에서는 2011년도분에 대한 ‘공인종목 자격유지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오랜기간 공인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비활성화 되고 있는 종목인 ‘테일즈런너’와 ‘창천온라인’, ‘케로로파이터’, ‘마구마구’ 등 4개 종목에 대한 자격취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