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현지화에 한국 게이머들 의견 반영된다

국내 게이머들이 오매불망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디아블로3의 아이템 이름에 게이머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블리자드코리아는 금일(17일), 배틀넷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일부 아이템 이름에 국내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디아블로3의 현지화는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른 상황이지만, 블리자드코리아는 게임의 현지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게이머 의견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Magefist', 'The Grandfather', 'Windforce', 'Wizardspike' 등 총 4개의 아이템이다.

블리자드코리아의 이와 같은 시도에 게이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이름을 게시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게이머들은 "어차피 고유명사인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는가?", "한글로 표기될 뿐이지 매직이나 마법이나 모두 한국어는 아니지 않느냐. 뜻만 통하면 된다", "게임 아이템만 현지화 하지 말고 회사 이름도 현지화 하지 그러냐? '블리자드'대신 '눈보라'로 회사 이름 바꿔라"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http://kr.battle.net/d3/ko/forum/topic/1230383157)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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