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프야매를 말하다' 프로야구매니저 구단주의 밤 행사 열려

엔트리브 소프트가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프로야구 매니저 구단주의 밤 행사를 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MBC스포츠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로 진행되었으며, 선정된 50여명의 게이머들과 개발자, GM들이 참여했다.

엔트리브의 조은기 사업팀장은 우선 지난해 분기별로 업데이트를 돌아보면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겼다. 그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목표로 했던 대부분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전국대회와 연고지쟁탈전이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올해는 업데이트 내용들을 공개했다.

조은기 사업팀장은 2012년 업데이트 목표을 '리그재미 강화', '커뮤니티 강화', '편의성, 접근성 강화', '매니지먼트 요소 강화'라고 설명했다.

우선 리그는 현재 랭크에서 두 개의 최상위 리그가 추가되고 하위리그에서 상위리그로의 진입이 보다 쉬워진다. 최상위리그는 명성에 따라 챔피언리그와 마스터리그가 추가되어 최고 리그에 대한 차별화가 진행되며, 하위 리그는 코스트조정 등을 통해 상위 리그로의 진입장벽이 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게임성 부분을 점차 조정해 현실과 가까운 야구게임과 리그를 만들어 간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지난해 업데이트되지 못했던 연고지 쟁탈전이 추가되고, 이사회 랭킹과 명성이 적용된다. 향후에는 연고지와 함께 지역발전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편의성과 접근성을 위해 선수카드에서 바로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조정되며, 벤치 코스트의 분리, 클라이언트 최적화도 5월 이내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팀 스폰서 개념이 추가되어, 1~2위 외에도 다양한 난이도나 조건들로 상금이 주어진다. 아직 개발단계이지만 선수 발굴 모드를 통해 유명 선수들의 유년 시절의 카드를 발굴해 키워나가는 내용도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밸런스와 향후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인스트럭터' 시스템도 공개됐다. 인스트럭터는 사전적 의미처럼 선수카드의 부족한 점을 지도해 성적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위 덱과 하위 덱의 간격을 좁혀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 08년 SK팀과 04년 삼성과 같이 최고급으로 분류된 팀 덱 이외에도 다른 팀들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함께 언급됐다.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은 이어진 Q&A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질문들을 했고, 강상용 개발팀장, 조은기 팀장, GM 매표소는 질문에 대해 공개가능한 수준의 모든 내용을 설명했다. 선수카드의 획득 확률, 게임 시스템 조정, 기타 건의 사항들을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갔으며, Q&A시간은 지정된 시간을 넘어서까지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프로야구매니저의 홍보모델로 활약 중인 이수정 씨가 방문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념시구로 알려진 이수정 씨는 하이힐을 벗고 시구 이벤트를 펼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2회 구단주의 밤 행사를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들을 프로야구매니저 홈페이지(http://bm.gametree.c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