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 코리아 "연간 500억 매출, 10대 퍼블리셔 노린다"

"한국에서 10개 퍼블리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간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쿤룬 코리아의 임성봉 대표가 7일 쿤룬 비전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이다. 그의 말은 조용했지만 자신감 넘치는 어조였다. 쿤룬 코리아는 설립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회사이지만 본사인 'Kalends'만큼이나 한국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쿤룬 코리아는 설립 1개월 만에 첫 타이틀을 런칭했으며 2개월 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다. 월평균방문자는 7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K3온라인, 천군, 강호, 케인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천자전기를 오는 4월5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레이드콜 및 모바일게임에 대한 개발 및 투자도 진행한다.

임 대표는 연간 500억원의 매출과 10대 퍼블리셔 도약을 위해 3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퍼블리싱 역량확보', '글로벌소싱센터 구축', '멀티플랫폼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지화 서비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한다. 지난해 200억 규모의 CT펀드를 조성했고, 올해도 3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 중이다.

오는 3월 묵혼을 시작으로 4개의 온라인게임과 6개의 웹게임이 올해 라인업으로 공개됐다. MMORPG로는 묵혼, 천자전기, 협객세계, 열혈용족, 아일랜드스카이, 원정, 황이군협정이 공개됐고, 슈팅게임 탄탄탕은 오는 7월에 오픈된다. 이외에도 쿤룬이 자랑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에서는 연의삼국과 삼국풍운2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도 10개의 라인업이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갈 예정이다. 아직 한국에서 1등은 아니지만 1등의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Kalends와 쿤룬 코리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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