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 엔씨소프트와 언리얼 엔진 3 국내 최대 규모 계약 체결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 박성철)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신작 타이틀 개발에 사용될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금일(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리니지 2'개발에 '언리얼 엔진 2'를 사용한 바 있으며, 이후 2012년 기대작 중 하나인 '블레이드 & 소울'에도 '언리얼 엔진 3'를 채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에픽게임스가 체결한 단일 계약 중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 계약이 될 전망이며, 양사는 새로운 게임에 양사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접목해 또 한번의 신화 창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김형준 상무는 "언리얼 엔진으로 '리니지 2'와 '블레이드 & 소울'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게임 자체의 크리에이티브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그 동안 쌓아온 언리얼 엔진 사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엔진이 제공하는 성능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도 "에픽게임스의 최신 엔진과 엔씨소프트의 뛰어난 기술력이 주는 시너지를 앞으로도 오랜 기간 많은 게이머들이 작품으로 보게 된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된다"며 "엔씨소프트와의 첫 만남이 올해로 벌써 10주년이 넘은 것처럼, 앞으로도 그 이상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